원문: http://hearthstoneplayers.com/5-common-mistakes-intermediate-players-need-avoid/


저자: stonekeep HSP


이번 편은 긴 편이네요. 패배 원인을 복기할 때 도움이 되는 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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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중수들이 피해야 할 실수

1.   필드를 잡는 것에 너무 심혈을 기울이는 것

2.   동전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것

3.   전투의 함성을 아끼는 것

4.   템포 싸움에서 뒤쳐지는 것

5.   덱의 승리 공식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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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템포 싸움에서 뒤쳐지는 것

 


가장 빠르게템포를 몰아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빠른게임(역주: 예를들면, 어그로vs어그로)에서선호되는 전략입니다. 위의 케이스에서는, 마음가짐+칼날부채+벌목기이죠. 이런플레이를 할 경우에 칼날부채로 드로우 하는 카드 이득을 고려하지 않는 플레이지만, 필드에 강한 하수인을내려놓을 수 있지요(역주: 마음가짐을 아끼고 칼날부채만 쓰고 1코 카드가 드로우 되는 것을 기다려 본다던가 하는 플레이를 배제하는 것).

 

 이번 장은모든 전편과 어느 정도 관련 있는 이야기 입니다. 하스스톤에서, 어떤플레이를 하고자 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가 2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템포이득이에요.(원문: tempo and value) 이득은 쉽게 설명할 수 있죠. 이득 보는 전략으로 플레이 하는 것은 게임을 길게 보면 상대방보다 카드 이득을 가져갈 수 있게 해주는 거에요. 또한 카드를 뽑는 것은 이득을 보는 전략이에요. 왜냐하면 손패에서 우위를가져가기 때문이죠. 이득을 보는 전략은 일석이조를 좌우명으로 삼는 플레이를 하는 방식에요. 예를 들어볼게요. 하늘빛 비룡을 내서 4/4토큰으로 상대방의 하수인을 잡아낸다면, 일석이조인 셈이죠. 왜냐하면 비룡을 내서 카드를 뽑아서 패를 순환시켰고, 상대방의 필드를 잡아냈기 때문에 두 가지 역할을 한 카드로 해 낸 겁니다. 영능을쓰는 것도 이득을 보는 전략인 셈인데요, 무엇인가를 공짜로 얻기 때문이죠(공짜란 카드 소모가 없다는 걸 의미합니다).

 

 반면에, 템포를 가져가는 전략은 가장 빠르게 몰아치는 전략이죠. 매 턴마다 가진 모든 힘을 쥐어 짜내는 것이 템포를 가져가는 전략이에요. 이건가장 효율적인 전략은 아니기 때문에, 게임을 길게 본다면 손패(카드) 싸움에서 손해를 볼 거에요. 하지만 템포를 가져감에 따라 대부분의 상황에서 필드에서 앞서나갈 수 있고, 상대방을몰아 부칠 수 있어요.

 

 기본적인 예시를 들어드릴게요. 당신은 도적이고 지금 2턴입니다. 상대방 필드에 2/1하수인 하나가 있고 당신의 손 패에는 2코 하수인과 기습이 있어요. 이득을 보는 전략은 영능을 누르고 발리라로상대의 2/1 하수인을 내려찍어 (카드를 안 쓰고 공짜로, 하지만 템포와 명치 2데미지를 비용으로 지불하고) 잡아내는 거죠. 템포를 가져가는 전략은 2코 하수인을 전개하고 기습으로 상대방 2/1 하수인을 잡아내는 겁니다. 이럴 경우에 카드를 한 장 더 소모하게 되지만, 필드에 2코 하수인으로 템포를 잡을 수 있어요. 반대의 경우에는 그저 1/1무기를 찬 발리라만 있겠지요. 어떤 플레이가 최선인지는 상황에따라 다르지만, 어쨌든 이것으로 이득을 보는 전략과 템포를 가져가는 전략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었네요.

 

 모든 덱은 그 덱의 컨셉마다 다른 요소에 집중하게 되어 있어요. 어그로덱이나 빠른 덱일수록 템포에 집중하고, 컨트롤덱은 이득에 집중하는 덱이죠.

 

 하지만 현실에서는, 어떤 덱을 플레이하더라도 100% 이득을보는 전략을 취할 수는 없어요. 만약 그러려고 한다면, 아마도패배할겁니다. 너무 느린 템포로 플레이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벌어지는 실수 중에 하나에요. 그게 맞는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그건 틀린 거에요. 특히 컨트롤 덱으로 어그로 덱을 상대할 때, 같이 템포를 최대한맞춰나가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드루이드로돌냥을 상대할 때, 3턴 째에 돌냥의 필드에는 2/1 하수인이있고 당신은 낙스라마스의 망령를 내거나 영능으로 2/1 하수인을 잡아내는 선택을 할 수 있어요. 영능으로 상대 필드를 정리하는 것은 그 순간에는 달콤해보이는 선택이지만, 그렇게하면 사실 게임은 잘 안 풀릴 겁니다. 당신은 아무 것도 필드에 없는 채로 턴 종료를 하게 되고, 다음턴에 돌냥은 하수인을 1~2마리 더 깔고 영능을 누르겠죠. 대체적인 어그로 덱들은 사실 당신이 영능을누르길 바라요!

 어그로덱들은 이득을 보는 데는 관심이 전혀 없어요, 어차피 이득을 못 볼걸 아니까요. 당신이 매 턴 누르는 영능 버튼은 조금씩 템포에서 뒤쳐지는데 기여할 거에요,영능으로 뭔가를 잡아내더라도 말이죠. (실제로돌냥 상대로 1~2턴 차이로 지는 가장 큰 이유는 운빨이나 갓드로도 아닌 당신이 2~3턴에 하수인을 내는 대신 누른 영능 때문일 수 있습니다.)

 

 1코 하수인을 영능으로 잡아 내는 것은 굉장해보일 수 있지만, 당신은 1마나 만큼의 템포를 잃어버립니다. 게다가, 사실 상대방이 낸 그 1코 하수인은 이미 무엇인가를 했을 거에요.(가혹한 하사관은 전투의 함성을 이미 발동해서 이득을 봤고, 오염된노움은 잡아낸다고 해도 죽음의 메아리를 피할 수 없습니다). 사실 이게 바로 어그로 덱들이 메타에서작동하는 방식이고, 이득을 보는 플레이로는 그렇게 몰아치는 템포를 저지할 수 없습니다. 물론, 남는 마나가 있어서 영능으로 2/1을 잡아내면 좋죠. 하지만 필드를 까는 것과 영능을 누르는 것을 비교한다면, 필드를까는 것이 좋을 때가 많습니다.

 

 일단 잠시, 어그로 덱에 대한 얘기를 접어두고 다른 이야기를 해볼 게요. 미드레인지 드루이드 미러전을 생각해봅시다. 미드 드루 미러전은 템포싸움으로시작해서 템포싸움으로 끝날 때가 많죠. 만약 내가 템포를 가져가고 그 템포를 유지한다면, 게임을 이길 겁니다. 상대가 5장의카드를 손에 들고 있고 나는 손 패가 말랐더라도요. 템포에서 뒤쳐진 상대방은 모든 카드를 동원해 템포를따라가야만 합니다. 예를 들면, 상대방은 7턴에 지식의 고대정령을 내서 2카드를 드로우하는 것보다, 벌목기와 낙스라마스의 망령을 내는 것이 더 높은 템포를 가져오는 플레이입니다.필드장악력이 강해질 뿐 아니라, 내가 벌목기와 망령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매우 힘들죠. 만약 위 상황같은 드루이드 미러전에서 템포가 뒤쳐진다면, 지고정을내는 순간 거의 질 것이 확실시 됩니다. 벌목기+망령 조합은템포를 따라갈 수 있을지도 모르죠.

 

 이득을 최대한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한 유일한 매치업은 컨트롤 덱간의 싸움입니다. 방밀전사미러전 같은 경우는 대부분 탈진싸움으로 이어지죠. 이 말은 템포를 가져가려고 카드를 쉽게 소모해 버리는전략은 패배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게임을 길게 가져가면, 카드 한 장 한 장의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내서 이득을 보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이길 확률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템포 덱이고, 템포가 빠른 덱을 상대한다면템포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 걸 잊지마세요.

 

 템포에 올인하는 플레이(때로는 명치를 달리는 플레이)는당신이 이득을 보는 전략을 취하면 패배할 것을 알았을 때 자주 나오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훨씬 많은 손패를 보유하고 있고, 더 빅덱일 때, 당신은이제 컨트롤 싸움으로 가기엔 늦었다는 것을 알고 장기전으로 가면 패배할 것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이럴때, 당신은 템포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죽을 힘을 다해 달릴 수 있죠.이것은 상대방의 광역기와 제압기 등을 고려한다면 매우 리스크가 높은 플레이 방법이지만, 때로는 상대방핸드에 적당한 카드가 없다면 게임을 가져갈 수 있는 전략입니다. 이런 경우에 장기전으로 돌입하는 것은천천히 고통스럽게 말라 죽는 길인 것이 거의 확실하므로, 낮은 확률에 도박을 걸고 2~3턴 안에 상대방을 끝내 버릴 수 있도록 몰아치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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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마지막 편으로 5. 덱의 승리 공식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