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기장을 좋아하는 유저로서 Kripparrian 유튜브를 보다가 투기장 전사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영상이 있길래 번역을 해봤습니다.

Kripparrian은 북미 투기장 10000승이 넘는 투기장 위주의 스트리머입니다.

Kripparrian 유튜브 채널

영상 제목은 "Arena Warriors Kick Ass!" 입니다.

왠지 Kripp은 반말(+비속어)로 하는게 어울릴것 같아서 번역을 그렇게 하겠습니다..(ㅈㅅ)
글은 까를로엔리케님 글의 포맷을 따라서 해봤어요.
초반 설명하는 부분만 번역하기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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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크리파리안이야!

 몇몇 사람들은 알 수도 있겠지만, 최근에 나는 투기장에서 전사로 꽤 성공적으로 플레이하고 있어. 전사를 투기장에서 좋아지게 만든건 몇가지 변화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가 투기장에서 전사를 좀 특별한 방식으로 플레이하기에 전사가 현재 투기장에서 어떻게 먹히는가에 대해 너희에게 좋은 조언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대마상시합 때 전사는 의심할 여지 없이 투기장 최하위 직업이었어. 전사가 너무 안좋아서 스트림에서 나는 심지어 전사를 직업으로 간주하지도 않았어. 대마상시합 때 8가지 직업을 고를 수 있었는데 전사는 직업도 아니었어. 전사는 그냥 투기장에서 완전 발리는 "경험"일 뿐이었어. 다시말하면 그 경험을 하려고 150골드를 내는거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합리적인 기회와 150골드에 대한 어느정도의 보상을 받는 것 대신에 말이야. 대마상시합 때는 그런 기회가 없었어. 하지만 지금은 그런 기회가 있어, 그리고 가능성이 상당해. 내생각엔 지난 몇달 간 전사는 나한테 도적 다음으로 최고의 직업이었어. 대단하지 않아? 왜 그럴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


 중요한 사실은 대마상시합 때 전사는 "오그리마 지원자" 같은 무의미한 카드를 받았다는거야. 안좋은 카드지만 "고무"처럼 절망적인 카드는 아니지. 근데 "고무"는 완전 개쓰레기 카드야. 나는 아직도 이 카드가 투기장에서 가장 안좋은 카드라고 말해. 이 카드를 어느정도 써보려면 도발 하수인이 6~7개는 있어야 돼. 근데 만약 너희가 도발 하수인을 6~7개 넣는다면 전사로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없어, 왜냐하면 전사의 문제는 템포이기 때문이야. 도발하수인은 템포가 느린 카드로 악명이 높아.


 너희가 깨닫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는데, 너희가 투기장 덱을 짤 때 특정 카드 세트들은 확률 보정이 있어. 직업카드는 출현 확률이 두배 높고, 대마상시합 때는 내 생각에 25% 확률 보정이 있었어(마상시합카드가). 다시 말하면 너희는 "고무"를 엄청 많이 봤을 거란 거야. 내 투기장 게임 중엔 6갠가 나온적도 있어, 당연히 하나도 픽 안했지만.. 하지만 그 정도로 많이 보였었어. 전반적으로 개쓰레기 카드를 픽할 확률이 높았었다는 거야.


 현재 탐험가 연맹으로 넘어오면서 내 생각엔 확률 보정 보너스가 50% 정도? 뭐 어찌 됐건 엄청 높아. 더 중요한건 대마상시합 확률 보정 25%가 사라졌다는 거야. 그러니까 쓰레기 카드에 대한 보정이 사라지고, 탐험가 연맹에서 나온 좋은 카드들에 대한 보정, 진짜 좋은카드들에 대한 보정이 적용되고 있어. 


 우리는 진짜 좋은 카드인 "사나운 원숭이"를 받았지. "사나운 원숭이"가 좋은 이유는 후턴으로 시작하는 문제점을 어느정도 고칠 수 있기 때문이야. 너희가 전사로 후턴으로 시작한다면..어느 직업이나 마찬가지긴 하지만, 템포에 불이익을 받아. 도발이 게임에서 하는 하는 역할은 이미 유리한 교환을 한 하수인을 지키는거야. 그러니까 전사로 후턴일 때 "사나운 원숭이"는 완전 좋은 카드야. 아마 전사가 도적 다음으로 후턴으로 시작 할 때 좋은 직업일꺼야. 전사로 플레이 할 때 뭘 할 수 있냐면, 동전으로 좋은 3코 하수인을 내서 교환을 한 다음에 원숭이로 부상당한 하수인을 무기나 다른 작은 하수인으로부터 지키는거야. 그럼 너희는 엄청나게 템포를 높이게 돼, 그게 일반적으로 전사로 이기는 방법이야. 이런것들이 전사를 좋게 만들어 주는 이유였고, 영상에서 보게 될껀데 "흑요석 파괴자"도 꽤 좋은 카드야.


 더 중요하게, 전사를 플레이하는데 특별한 스타일이 있고 내가 너희한테 얘기해 주고 싶은, 특별히 비중을 두고 싶은 것이 있어. 전사를 플레이 하는 방법은 덱을 짤 때 절대 영능을 누르지 않도록 짜야 한다는거야. 알겠지? 다른 어떤 직업보다도 저코카드가 많이 필요해. 그렇게 해서 너희가 이기고 있으면 중후반에 엄청난 이점을 가질 수 있어. 다시 말해서 다른 카드들보다 평범한 혹은 아주좋은 1코스트 카드를 먼저 집어야 되고, 무기는 보이는데로 집고, 공격기회를 유연하게 사용해야하고, 공격적으로 바로 필드에 복귀 할 수 있도록 돌진하수인을 잡아야해.


 몇 가지 함정카드도 있어. 내 생각에 가장 큰 함정카드는 "방패 여전사"야. "방패 여전사"는 완전 쓰레기 카드야. 방어도 5는 아무 의미가 없어. "방패 여전사"를 픽하는건 덱에 어떤 6코 카드와도 경쟁이 안되는 카드를 넣는거야. 얘는 모든 6코 하수인한테 그냥 죽어. 그러니까 너희는 카드의 이런 면을 봐야하는거야. 카드의 효과는 템포적인 효과가 있어야해, 게임을 연장시키거나 힐하거나 이런게 아니라. 이런 카드는 잊어버려. 전사는 필드를 가능한 가장 빠르게 먹을 수 있도록 플레이해야해. 가장 템포가 빠른 카드를 쓰고, 무기로 피를 깎으면서라도 엄청 공격적으로 말이야.


 그런 다음엔 전사의 영능이 이득을 줄거야. 후반에 **데미지에 죽지 않도록 말이야(역주 : 이부분은 잘 모르겠네요ㅠㅠ). 전사의 영능은 그렇게 쓰는거야. 아마 8 9 10턴 쯤에 영능을 쓰기 시작할꺼야, 왜냐면 8턴쯤에 HP가 10정도 될 테니까. 근데 그 정도 HP는 괜찮아,그정도 단계에 가서 초반에 잃은 HP를 메꾸면 되니까. 그렇게 해서 화염구 갓드로우나 돌진 갓드로우에 죽지 않도록 만들면돼, 모든 직업들이 그런 상황에 처하긴 하지만말이야..


 이런 방법이 먹히는 이유는 사람들이 그렇게 공격적인 템포 플레이를 하지 않기 때문이야, 성기사 빼고(!). 다시 말해서 성기사 빼고 다 이길 수 있어. 전사는 항상 성기사라는 문제가 있었어. 그리고 지금은 전보다 더 심해, 왜냐하면 성기사도 "울다만의 수호자"라는 카드의 확률 보정을 받았기 때문이야. 이 카드는 너희의 템포 카드를 완전 발라버려. 그리고 초반 게임은 "보쓴꼬"나 "병력소집"에 완전히 발리고. 다시 말해 그냥 완전 발린다는거야. 어떤 성기사를 상대하던 이긴다는 기대값은 0이야. 내 생각에는 어쩌면 투기장에서 가장 최악의 매치업이 전사로 성기사를 상대하는거야. 게임이 어떻게 흘러가던 가능성이 거의 없어.


 하지만 다른 매치업은 상당히 유리해. 투기장 탑2 대세 직업은 도적이랑 마법사지. 도적은 그냥 발라. 도적의 최악의 매치업은 전사야. 왜냐면 걔네는 데미지를 너무 많이 받아. 도적은 초반게임에서 유리한 교환을 하려고 무기를쓰지, 하지만 너희가 전사를 엄청 공격적으로 운영하면 너희는 계속 초반에도 비등할거야, 이상적으론. 그 다음에 너희가 무기를 들거나 후반카드를 내면 이 감당하기 힘든 데미지가 항상 도적을 끝장내. 도적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어.


 마법사 상대로는.. 많은 컨트롤 마법사들은 전사를 제대로 상대 못해. 전사가 너무 필드전개가 빠르거나 전사 영능때문에 죽일 수 없어서(번카드로), 마법사는 정말로 너희를 끝낼 수 있는 필드싸움을 이겨야해. 근데 다시 말하지만 템포덱을 사용하면 마법사가 그러기 힘들어. 그러니까 전사는 도적, 마법사 상대로 유리하고.. 사실 불리한 매치업이 없어. 성기사 빼고. 아마 성기사한테는 맨날 질꺼야. 그래서 전사를 플레이하는데 재미없는 부분은 가끔 성기사를 많이 만나서 완전 발린다는거야. 그래도 운이 좋아서 성기사를 거의 안 만나거나 아예 안 만나면 성적이 엄청 좋을거야. 내가 지난 몇달간 그랬거든. 지금쯤은 너희가 전사에 대해 이해를 하고 긴장을 좀 풀었으면 좋겠다.


 투기장 성적으로 따지면 전사가 내 두번째로 승률 높은 직업이라고 했어. 전사를 플레이하는 건 엄청 어려워. 전략적인 것들도 많고. 그렇지만 플레이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일관성 면에서 따지면 나는 전사를 3~4번째로 등수를 매겼어(역주 : 일관성은 투기장에서 좋은 덱을 짤 수 있는 안정성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내 생각엔 도적이나 마법사가 일관적으로 더 좋은덱을 짤 확률이 높고, 그 다음으론 전사를 성기사랑 비슷한 수준으로 놓았어. 너희는 아마 "크립 미친거아냐? 성기사가 투기장에서 최고야!" 라고 말할수도 있겠지. 내 생각에 성기사는 현재 투기장에서 가장 높은 천장에 있어(역주 : 강한 덱이 될 수 있는 한계가 높다로 보시면 되겠네요), 어떤 성기사 덱들은 절대 이길수가 없어. 하지만 평균적인 성기사 덱 측면에서 보면, 뭐.. 좋긴해 약 3번째로 좋잖아(일관성 측면에서). 하지만 일관성 측면에서 보면 성기사가 1등이라고 생각 안해. 사실은 전사랑 매우 비슷해.


 뭐 그건 그거고. 중요한건 나한텐 전사가 재미로선 1등이야. 만약 너희가 전사를 플레이하면서 무기를 집기 위해 도전할 준비가 되어있다면 말이야. 오늘은 너희에게 아마 이번달 최악의 덱을 보여주고 싶어. 이 덱이 보기에는 공격적인 것들이 많아서 그렇게 안 좋아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카드의 질이나 너희가 일반적으로 덱에 넣고 싶어하는 카드의 관점에서 보면, 이 덱은 엄청 안 좋은 덱이야. 하지만 몇가지 특별한 게임들이 있어. 내가 안좋은 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 상태에서 평소보다 더 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플레이 해서 몇몇 극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냈어. 너희에게 이런걸 보여주고 싶고, 영상을 보면서 전사를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으면 좋겠어. 재밌게 보고 다음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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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역인데 어떠실지 모르겠네요..오역/의역 이 있을 수 있으니 수정할게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이 글은 투기장에서 전사를 하라고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몇달 전과 비교해서 현재 전사가 투기장에서 비교적 할만해진 이유와(최악-> 중간정도), 전사를 플레이하는 방법에 대한 글입니다.

*투기장 초보분들은 Kripparrian이 북미 투기장 초고수라는걸 꼭 인지하시고 전사를 플레이 하실지 마실지 결정하세요....전사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성기사가 많은 투기장에선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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