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의 카드를 두고 이렇게 말이 많은 적은 잘 없을 것입니다. 가젯잔 출시이후 8개월 동안
끊임 없이 말이 나왔었고 아직도 인벤 사이에서 정확히 여론이 몰리는 카드도 아닙니다.

퀘스트도적이 너프되어 새로운 1티어덱이 나올 지금 현재 생태계에서 비취드루는 얼마나 사기인가
비취 우상은 사기가 맞는가 아닌가에 대해 감정적으로 쓰지않고 정확히 써보겠습니다.

가젯잔이 출시 되고 나서의 비셔스 신디케이트 랭크입니다.



이게 딱 가젯잔 출시되고 나서 랭크표입니다. 이때 당시에도 
주술사와 해적전사는 확고한 1티어였으며 리노흑마가 뜨던시기였고 아직 리노법사는 대세가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비취드루는 3티어가 승률이 47프로 였습니다.



참고를 위한 그 때 당시의 비셔스 코멘트입니다.

그리고 퀘스트 도적이 너프 되기전 지금으로 부터 한 일주일전 비셔스는 이러합니다.

아직도 해적전사와 주술사는 1티어지만 예전처럼 해적전사에게 무턱대고 처맞던 시대가 아니게 되었고
2티어와 1티어가 사실 애매해진 생태계가 되었습니다. 
비취드루는 48프로로 7개월 란 기간 동안에 0.5프로 올랐습니다만 티어는 3티어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어그로 드루와 합세하여 드루이드의 사용률이 굉장히 올랐고, 예전보다 컨셉이 제한되지 않고 
램프 드루도 다시 연구되는 등 드루이드라는 종족엔 굉장히 좋은 시기입니다.

승률상으로는 굉장히 나쁜덱이라고도 할 수 없지만 단시간에 랭크를 올리기 위해서 하고 싶은 덱은 아닙니다.
물론 저는 가젯잔 때도 비취드루를 열심히 돌렸고 해적 꼴보기 싫어서 리노법사를 주로 돌렸습니다.
전설은 못찍어봤기 때문에 제 경험이 굉장히 편협적일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때 당시 가젯잔은 끝무렵에도 결국 3파전으로 끝을 냈습니다. 리노흑마 리노법사 해적  이렇게 3강 체재였고
나머지 덱은 손도 못대던 시절이였습니다. (해적에는 주술사와 해적전사 모두 들어갑니다.)

그래서 이때 당시 최악의 확장팩이라는 비판과 함께 가위바위보 싸움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었고,
끝무렵에 라이프코치가 하스스톤을 그만두면서 하스스톤 유저들에게도 "그래 나만 사기 당한게 아니었어"라는
동조가 형성됩니다. 

어그로에 대한 혐오는 이 확장팩을 계기로 훅 뜨게됩니다.
이건 전세계적으로 마찬가지였던게 로좀 선수가 극 안티 어그로 덱을 짜와서 스위스 룰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정확히 상대선수는 기억안나는데 져서 한국중계말고도 다른 트위치 채널이 로좀에 대해 응원하는 챗을 보냈습니다.

비취드루는 나온지 7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덱은 별로 바뀌지 않았고 승률도 거의 비슷합니다.
근데 50을 넘지않습니다. 50을 넘지않는다는 의미는 큽니다. 주류덱이 아니란 거죠.

비취 우상으로 사기를 치면서 컨트롤을 잡고가도 결국엔 어그로에게 발목잡혀서 승률이 계속 떨어지는 겁니다.
요즘 덱중에 어그로 못잡는 덱 치고 좋은덱이 있습니까? 이것은 하스스톤 초기도 비슷했습니다.
파마기사나 손놈전사라는 예외가 있다지만 결국 어그로를 잘 잡고 뒷심도 어느정도 있는 균형잡힌 덱이
1티어를 계속해서 가져갔습니다. 

이런것을 봤을때 항상 하스스톤 판에서 너프를 시킨다는 것은 무작정 쌔서 너프를 시키는 것보다는
이 덱이 얼마나 장점 만큼 약점을 보유하나?와 이 덱을 사용할때 상대방에 상관없이 플레이를 하는가?
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아니랄까 생각합니다. 비취드루는 초반에 맞기 시작하면 상대방의 눈치를 보면서 도발을 지속해서 깔아줘야 하는 덱입니다. 6코를 얼마나 빨리 도달하는가 아니면 판드랄 다음턴 육성을 성공 시키느냐 따른
생각보다 이기기 유리한 조건을 가지기 위해 까다로운 덱입니다. 물론 도발전사 만나면 왠만하면 여유롭게 합니다.
예전 방밀보다는 쌔지만 그래도 비취 이기기는 정말 힘듭니다.

자 이제 덱의 대한 얘기는 그만하고
비취 우상이라는 카드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뒷심은 많은 분들이 당해보셨듯이 사기입니다. 코스트 하나 쓰고 88짜리 나옵니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열받거든요 왜냐면 자기가 당할 걸 알면서 10턴이후 12,13,14턴 진행해야하니까
근데 솔직히 말해서 비취우상은 결국 어디까지나 가젯잔이나 의존 해야 좋은 카드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가젯잔이 없어도 잘돌아갈때가 있지만 야생의 포효나 비늘 없었으면
진작에 비취드루는 4티어 덱이에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굉장히 수동적인 덱이에요 
어느정도 맞아주고 시작하는 덱이란거죠 방어도나 힐카드가 없다면 수동적인 덱은 굉장히 버티기 어렵습니다.
이것은 비취드루가 잘잡는 방밀전사나 예전 얼방법사와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제가 비취드루 굴리면서도 사기라고 생각할때는 정자 아이야, 동전 가젯잔 정자 천벌 
이런게 더 화날거 같은데 왜 진짜 사기카드인데도 장기집권하는 정자나 급속은 냅두고 
왜 그렇게 비취 우상에만 집착하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진짜로 이건 모르겠어요 반년 넘게 
얘가 나쁘다 나쁘다 하는데, 나쁜애들은 따로 있는데 왜 계속 다른애 잡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의견 반박 환영합니다. 하지만 6개월동안 비취글 패턴 익숙히 본 저로써 
시비조 글은 일부러 답글 피하겠습니다. 굉장히 스트레스 받을거 같아서





세줄요약
1.비취 드루 개사기고 만원의 악은 아니지만 컨트롤유저라면 그렇게 느낄수도 있을거 같다.
2.비취우상도 물론 사기지만 그건 후반의 얘기고 정자,급속이 더 사기카드 같다.
3.비취보다는 만년 자리돌려가며 집권하는 어그로가 더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