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카드가 꼭 덱다양성을 해치는건 아니리 생각함
다만 강한카드가 특정한 컨셉의 색을 띄고있으면 당연히 댁의 다양성을 해치고
특정한 덱컨셉의 카드가 꼭 강력하지만은 않아도 어느정도 메타에서 뒤쳐지지 않고 쓸만한 정도만 되도 덱다양성을 충분히 해친다고 봄.
예를들어 필자는 비취우상이 필요이상으로 강한 카드는 절대 아니라는 입장에서 말하는데
하스스톤에서 비취우상이 너무 강한 카드가 아니고 그렇다고 비취컨셉자체도 필요 이상으로 강한건 더더욱 아님ㅇㅇ
하지만 비취우상과 비취컨셉이 "드루이드" 자체만 봤을때는 분명 비취우상을 넘어 드루이드의 비취컨셉이 지나치게 강하다는건 맞다고 봄.
그래서 드루 하면 빅드루보단 어그로드루나 비취드루를 먼저 염두에 둬야하고컨셉이 한두개뿐이니 직업을 만나면 게임 시작부터 거진 결과가 정해졌다고 봐도 무방하니 그점이 유저들에게 짜증을 불러옴.
여기서 비취우상과 비취드루가 특정덱에 강해서 그덱을 줄이기 때문에 다양성을 해친다는건 수천번을 생각해도 명백히 틀린주장임. 고작 픽률 10%남짓으로 특정덱을 60~70%의 확률로 이겨서 멸종시키려면 기적이 일어나야함.
그 무서운 흑사병으로도 쥐가 인류를 멸종시키지는 못했음. 특정 덱을 멸종시키려면 적어도 인간만큼 강해야 할수있는 거임. 자기자신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덱이 다른덱을 해한다? 말도안됨.
각설하고
물론 어그로드루의 연징도 하스스톤에서는 절대 op카드가 아니지만 드루이드 내에서의 입지는 하늘을 치솟는다고 봐도 무방함.
무슨의미냐면
궁극의 약병같은 경우  한장의 값어치가 너무 뛰어나  범용성있게 사용가능함. 빅드루에도, 5공드루에도, 미드, 램프 심지어 가끔은 어그로마저 사용하기때문에 궁극의역병은 덱다양성을 해친다고 하기엔 거리가 너무 멈.
마찬가지로 범용성이 뛰어난 판드랄도.
전사의 이글도끼는 절대 전사의 덱다양성을 해치지 않음. 헌데 2코 이글도끼보다 주관적으로는 덜 강한 패치스의 존재가 전사의 종류를 해적전사로, 퀘스트가 도발전사로 덱다양성을 해치는 주범이 되는것.
박샤붐과 갓골마가 지나치게 강하지만 덱다양성에 해가되지 않는것과 비슷함.
그렇다고 컨셉의 색을 줄이고 범용성에 올인하는 방향으로 패치한다? 차라리 가젯잔처럼 3파전 가위바위보를하는게 더 재밌을거라 생각함.
그렇다고 특정 컨셉만 밀어주는것도 재미가 없으니 이게 블자가 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딜레마라고 생각함.
솔직히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승률 50%도 안되는 덱을 픽률높고 짜증난다는 이유로 무조건 하향을 먹이면
직업에서 픽률이 가장 높다는건 보통 그 덱이 승률이 가장 높은편에 속한다는건데 이젠 그보다 못난 승률을가진 똥덱으로 게임하라는소리밖에 안되잖음..
밸런스는 기분이나 감각으로만 생각할만한 간단한 문제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