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잘려서 안 보이는 카드는

둥지를 튼 로크 2

가시 돋힌 탈 것 2

범죄계 거물 1

화산사우루스 1

탐험용 넓적칼 1

태고의 비룡 1

입니다.

 

저코부터 고코까지 마나커브도 맘에 들었고 특히 고코가 많지는 않지만 유지력 있는 카드들로만 잡혀서 예감이 좋았는데 12승 했습니다.

 

필드 불리는 카드가 많아서 가시돋힌탈것 씌우기도 좋았고 이교도지도자 효과 보기도 좋았습니다. 풍부한 드로우를 바탕으로 유리하게 승기를 굳히는 판이 많았네요.

그리고 발견 카드 두장이 상황따라 캐리 잘 해줬어요. 바위언덕 수호병은 ㄹㅇ 걍 전설발견 카드 수준이었음..

 

 

개인적으로 이번 운고로 투기장 메타는 성기사 도적 마법사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탑3라고 생각합니다.

마법사 성기사가 픽운빨 차이가 가장 적고 무난하게 세다고 생각하고

도적은 연계할 저코랑 고코가 조화롭게 나와야 돼서 픽운빨을 좀 받는 대신 잘 짜면 걍 최강입니다.

 

특히 성기사가 이번 운고로에서 굉장히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하는데요. 수문학자랑 가시 돋힌 탈것이 진짜 투기장 절대 존엄 카드입니다. 특히 가시 돋힌 탈것은 지는판도 이기게 해줄 정도의 카드인데 요즘 패치로 인해 희귀카드임에도 정말 잘 나옵니다.

또한 신중립카드들이 성기사랑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필드 불리는 걸 전제로 효과받는 카드가 많고 성기사가 처리하기 힘든 잔딜을 넣어주는 태고의 비룡, 야생간 울다만을 대체하는 각종 독성 카드들로 상대의 강한 카드를 제압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아요.

 

이번에 성기사 투기장 몇판 굴리면서 느낀 점은

 

1. 성기사는 정령 시너지 카드를 못 받았으므로 어설프게 정령 카드들 대거 투입해서 정령덱스럽게 굴리려다가 플레이 완전 꼬일 수 있습니다.

 

2. 가젯잔때는 떡대 카드들 이용해서 버프받은 카드들로 최대한 스노우볼 굴려 이겨야 했는데 이번 메타에서는 오히려 떡대카드들에 너무 집착했다간 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기사 좋은 주문과 무기들이 추가된 덕분에 가젯잔 때에 비해 하수인 비율이 줄어들어서 떡대카드가 1턴에 나와도 은근히 버프 많이 못 시키고 말리는 경우가 종종 생겼습니다.

 

이 정도 알고 있으면 성기사 골라서 고승하는데 무리 없을 거 같네요 다들 12승 기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