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 및 완성작 주인공은 바로 크 탄의 조각입니다. 밤을 부르는 자의 조각으로 네크론을 멸망시킬 뻔 했던

신격 존재들 중 하나이며 별들을 흡수하여 먹어치우는 모습때문에 스타 뱀파이어라는 호칭도 있었던 먼치킨입니다.

지금은 네크론에게 역관광 당해 수천 조각으로 박살난 후 포켓몬처럼 노예화 되었으며 위험한 상황이 오면  

주먹만한 크기의 초차원봉인장치를 해제하는데 그로부터 크 탄이 소환됩니다. 비록 조각에 불과한 찌꺼기임에도 

불구하고 본체가 신이라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밤의 인도자 아자고로드는 천상의 전쟁에서 무지막지한

힘을 우주에 투사했는데 그로인해 거의 모든 문명이 그 끔찍한 공포가 유전자 단위로 각인이 되어서 

사신의 이미지로 귿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크탄으로는 기만자 메페트란, 타오르는 자 냐드라자타, 무한의 군세 야시우드라, 공허룡 마그라드로스 등등이

있슴미닷.

 







에 일단 뚜껑을 열면 저렇게 정체불명의 레진으로 되어있습니다. 원래는 주석이었다가 주석의 단가가

높아지므로 인해 GW는 새로운 대체재질을 연구했는데 그것이 바로 파인캐스트 레진입니다. 근데 가격 더오름..;;

어쨌든 이 파인캐스트 레진은 그야말로 극악의 품질을 자랑하는데....뭐....직접 보시죠








조립후에 어느정도 다듬은게 이정도 입니다. 레진에서 일어날수 있는 모든 종류의 재앙이 단 한모델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실 이건 그나마 양호한겁니다. 이 정도면 웃으면서 작업합니다. 

심한건 온갖 종류의 불량으로 들끓는데 기포에 단차, 조형누락, 뒤틀림, 등등으로 자주 접하시다 보면 엔간한 불량은

웃어넘길 수 있습니다. 사실 그리고 대부분 구매자들은 모델에 얼굴이 없거나 하지 않는 이상 그냥 교환도 잘

하지 않습니다. 더 나쁜게 올수도 있음... 







뒤태. 사진찍고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대략 2~3시간 정도 더 다듬었습니다. 레알 이건 진짜 좀 심하지

이건 그냥 쓰레기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님...본인이 그냥 찰흙으로 빚어도 이거보단 나을듯 합니다....

그래도 어째저째 도색까지 완성 다 시켰네욤












제가 여태 칠했던 모든 모델중 난이도 갑 오브 갑에 해당되는 모델입니다. 첨으로 NMM(금속도료 없이 금속느낌 

나게하는법) 기법에 도전해봤는데......이건 뭐 충격과 공포임. 일반 물감을 금속처럼 표현하는거 말로 들어보면 

참 쉬워보이죠??ㅋ 한번 시도해 보십쇼 . 지옥을 맛보게 될거임. 이거덕분에 터미네이터2를 다시 다운받아보고

(언제봐도 재미짐) 온갖 수도꼭지 사진들을 뚫어지게 처다보는 뻘짓도 했습니다. 한떄 그레이 나이트의 네메시스

웨폰도 힘들다힘들다 했었는데...얘는 온 전신이 네메시스 웨폰처럼 칠해야댐. 이거 칠한 시점이 제가 도색인생 

2년차인데... 심히 회의감을 느끼게한 모델...












뭐....크기 비교입니다. 담배보다 아주 매우 많이 조금 큽니다. 음 소감은..................

단언컨데 밤배달부는 현존하는 모든 워햄 모델중에 도색 난이도 갑임. 








얘는 크탄 초월체. 변형자 이그라냐 입니다. 얘는 다른 애들과는 다르게 이그라냐의 조각 수백여개의 힘을 지니고

있어서 무지막지한 위력을 선보입니다. 너무 막강해서 저렇게 구속하는 장치들까지 만들어 놓음 ㄷㄷ

이그라냐는 생각만으로 행성을 분자단위로 분해시킬수 있는 애였는데 지금은 포켓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