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신데극장 카페 원정오는 일본 프로듀서랑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오후2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주말인지라 8시반쯤가서 카페 예약잡고 저는 사적인 이유로 서코솔플을 초스피드로 뛰고 다시 합정으로 왔습니다.
지하철 티켓끊는게 늦어져서 한 2시 15분쯤 오셨는데 메뉴 받는걸 가장 뒤로 미뤄서 어떻게어떻게 메뉴나오기 바로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오시더라구요.
1시간이라 부족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여유가 있었습니다.
서코에서 산 안즈랑 란코 뱃지랑 아크릴키링 드리니 넘나 좋아하시는것..

카페에서 초콜렛이랑 이런저런 굿즈를 이빠이 사고 짐을 호텔에 놓고 어디에 갈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낮에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신거처럼 홍대나 서코도 생각은 해봤는데 일반 관광보다는 덕질위주로 원하신데다가 오늘은 호텔에서 나온시간이 4시라 서코는 좀 늦고 내일 아침 또 카페간다고 해서 서코도 힘들거같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사당역에 미쿠 콜라보카페로 갔습니다.
일단 한국 오리지널굿즈도 꽤 있고 일본에 없는거다보니 좋아하시드라구요.

그다음 고민좀 하다가 국전으로 갔는데 솔직히 국전은 오리지날 굿즈는 하나도 없고 전부 일본에서 들여온거라 가격이 비싸져서 일본분이 살만한게 하나도 없을 줄 알았는데 피규어나 보통 굿즈들은 확실히 비싼데 옛날에 러버스트랩 예약특전으로만 나와서 더이상 일본에서도 못구하는 카에데 스트랩이나 부채 같은거 발견하시고 엄청 좋아하셔서 다행이였습니다.

그 뒤에 강남으로 가서 꼬기 얻어묵고 술먹고 돌아왔습니다.
꽤 비쌌는데도 흔쾌히 내주셨습니다. ㅠㅠ

그리고 일본신데극장카페 특전인 사치코 키링도 받았어요.
넘 재밌었고 다음주에도 쿨기간에 오신다고 해서 기대중입니다. ㅎㅎ

한국에서는 이쪽특전인 프로필카드를 좀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거같은데 일본에서는 오히려 이쪽이 더 호평이라는 거 같아요. 일본 신데극장특전 가져오셔서 교환하려고도 생각하셨더라구요.
나나랑 이런저런거 있던거 같은데 혹시 원하시는 분들은 안즈프로필카드 들고 내일 아침에 가시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덕분에 오늘 하루 엄청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역시  프로듀서에는 국경따윈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