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고 새해고 광고도 요즘 조난 때리고 있으니까 혹시 초보들이 참고할만한 글이 될까 적어봄.
만렙 안찍어본 캐릭은 안해봄으로 pass.
카인섭 미제사건전담반 길드 많이들 오라굿?


귀검사(남)

웨펀마스터(육성난이도:중 / 전망 : 하)

리귀질만 해도 먹고들어가는 시나와 각종 무큐기들이 은근 액션쾌감. 여기에 적는 어떤 캐릭터들 보다 재밌을 수 있음. 검신인구가 많은 이유기도 하고. 만렙 후에는 퀘전을 맞추고 홀딩으로 가게 되는데 검신 홀딩은 매우 난이도가 높은 편이니 절대 비추함. 물론 연습으로 안 될 정도는 아니지만 괜히 검11신이라고 욕을 먹는게 아니라는걸 알고 시작할 것. 하지만 숙련된 검신은... 아니 숙련되도 전문 홀딩캐릭보다는 진짜 좀 아님.

소울 : 안해봄
버서커 : 안해봄

아수라(하/상)

단연 초보를 위한 추천캐라고 할 수 있음. 육성난이도가 매우 낮은 편임. 옛날직업군이라 낡은이에 속하는 수라긴 하지만 이만큼 육성이 편한 직업도 없음. 만렙 후에는 홀딩으로 가게 되는데 아수라의 홀딩은 그 난이도가 매우 낮은 편임. 선홀기만 잘 질러줘도 왠만한 곳에선 1인분 이상이 가능. 하지만 공략이 필요한 곳에선 지금까지의 관성을 버릴 필요도 많아서 마딜계의 검신이라고 불리기도 함. 고정데미지 캐릭터이기 때문에 장비를 맞추는 것도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음. 단 끝까지 갔을 땐 불합리한 딜링 구조 때문에 좀 짜증나지만 거기까지 알 정도면 이미 던린이가 아니니 상관없음.

귀검사(여)

소드마스터(하/상)

딜러라는 직업군 특성상 초보자들에게 마냥 추천하기는 어려운 감이 있음. 일단 장비세팅에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며 투자를 많이 요구하기 때문. 소마는 속성과 무기를 유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세팅에도 유리한 면이 큼. 대부분 대검을 끼고 레벨업을 하는데, 대검 제국검술이 왠만한 캐릭터들 무큐기급이기 때문에 육성이 매우매우매우 쉬움. 만렙 이후 세팅이 되었을 때의 강력함으로는 던파에서 손꼽을 정도로 안정적이고 강력한 딜을 뽑아냄. 딜러로 끝까지 가 보고 싶다면 이 캐릭터로 하세요! 하며 추천할 수 있는 캐릭.

다크템플러(하/상)

일반던전의 지배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육성에는 이만한 캐릭터가 없음. 하베, 리버레이트 벅샷 등등 짧고 강한 기술들이 다양하게 포진 중. 후반에 나오는 무큐기들이 죄다 죽창이라 한 방 한 방이 펑펑 터지는 쾌감도 있음. 만렙 후에는 홀딩으로 가게 되는데 만렙까지 제대로 육성만 해 왔다면 홀딩 자체가 어렵진 않음. 단, 주력 홀딩인 쉐도우 바인딩이 깔아놓기선홀이긴 하지만 버그 때문에 홀딩이 안 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데들리 케이프 타이밍을 익히는데 드는 숙련도는 조금 높은 편.

데몬슬레이어 : 개인적으로 하다가 포기하고 베가본드로 바꾼 캐릭터. 난 너무 힘들었음. 재미도 없고.

베가본드(중/중)

육성은 무난무난함. 스킬들이 하나같이 화려하지만 서로 연계가 안되고 뚝뚝 끊기는 느낌이 있음. 하지만 보는맛은 제일 좋은 축에 속함. 만렙 후에는 딜러 역할을 해야 하는데 검제의 인식은 하이엔드로 가면 갈 수록 좋고 그 아래는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님. 검제의 장점은 한 방에 터져나오는 폭딜이 매우 빠르게 들어간다는 점인데 이는 안톤까지는 그렇게 큰 장점이 아니기 때문.


격투가(남) : 키워본 적 없음.


격투가(여)

넨마스터(하/상)

육성난이도가 전 캐릭을 통틀어 가장 낮은 편임. 혹시나 다른 캐릭을 하다가 이걸 하게 된다면 그 시원시원함에 뼛속까지 얼어버릴 정도. 만렙 후엔 시너지로 가게 되는데 넨마는 기본적으로 프리패스라고 보면 될 정도로 취업도 쉬움. 나중에 혹시나 템을 예쁘게 잘 맞춘다면 루크까지도 쉽게 뚫는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캐릭터 자체의 딜성능도 예전만은 못하지만 나쁘지 않은 편임. 손에만 잘 맞는다면 초보자를 위해서 아주 강추하는 캐릭터.

스트리트 파이터(상/중)

육성이 어려운 편임. 딜러들은 여러개의 타입을 가지고 있는데 얘는 주로 평타로 싸운다고 생각하면 됨. 그것도 2각 이후 이야기고 그 전에는 스킬범위도 답답하고 여러모로 쉽지 않음. 만렙 이후엔 지갑으로 강해질 수단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그래도 레이드 취업은 쉬움. 단, 홀딩을 하려면 정마반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니 초보자들에겐 그닥 추천하지는 않는 직업.

스트라이커 : 안해봄
그래플러 : 안해봄


거너(남)

레인저(상/하)

이 직업이 기본 밥값을 하기 위해선 많은 투자가 필요함. 그게 시간이든 돈이든 둘 다.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며 투자도 많이 해야 밥값을 하는 직업. 그 만큼 잘 하는 레인저들은 멋져보이기도 함. 하지만 초보자가 하기엔 절대로 무리 수준의 캐릭터. 사실 이건 남거너들이 다 이럼. 육성이 무난하냐면 그것도 아니며 다른 애들이 삼백만원짜리 잡레전 끼고 재밌게 할 때 얘는 잡레전도 구하기 힘들어서 쩔쩔맬수도 있음. 그래도 험난한 길을 다 뚫고 끝까지 가면 부심 좀 부릴 수 있는 정말 남은 놈들만 남은 캐릭.

런처(상/하)

시원시원한 범위기, 묵직한 중화기들을 다루는 거포의 로망 같은걸 생각하고 이 직업을 시작했다간 던파를 접을 수도 있음. 익숙해지기 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며 그렇게 되더라도 불합리한 구조 때문에 일반던전에서도 헤매는 답답한 캐릭터. 12년을 함께 한 필자의 주력 본캐이기도 한데 쩔 하다가 몹 하나 남으면 쩔 받던 사람들이 하하 저 런처좀 봐 난 여런하길 잘했다 하면서 웃는 경우도 나옴. 초근접한 적에 대한 대처수단이 TP찍은 바베큐 하나밖에 없으며 요즘 캐릭터들이 하나씩 달고 나오는 기본기도 없다고 보면 됨. 만렙 이후에 딜러로 가게 되는데 이 캐릭터의 단 하나 있는 장점인 집중포화라는 스킬로 화력을 퍼부어 안정적인 보스딜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임. 반대로 집포 한 쿨이 날아간 런처는 답이 없다는 사실도 알아야 함. 하지만 위에서 말했던 집포와 화속탈크 템이 좋은게 많은 덕분에 돈만 좀 쓰면 레이드 진입 장벽은 의외로 낮음.

메카닉(하/중)


로봇을 불러서 터트리는 매정한 기계아빠. 육성이 매우 쉬운 편임. 30언저리까지만 찍어도 템페스트가 많은 부분을 해결해 주며 소위 랜카전이라 불리는 랜드러너 - 카운트다운 - 전폭 콤보로 잡몹처리에도 능함. 만렙 이후엔 일반적인 딜러처럼 스펙만 된다면 충분히 레이드는 가지만 숙련도가 많이 필요하고 누를게 많아서 손도 빨라야함. 이 캐릭터의 의의라면 단연 광부일텐데 토이9셋이라는 크로니클만 맞춰도 안정적인 광부질이 가능함. 물론 시간이 더 빠른 캐릭터는 존재하지만 티비 켜놓고 티비보면서 할 수 있는건 메카닉이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함. 하나쯤 있으면 시간때우기 좋은 캐릭터.

스핏파이어(중/중)

각종 병기와 탄을 이용해서 싸우는 직업군. 기본적으로 걸리는 탄 자체가 데미지를 잘 뽑기 때문에 현자타임이 없는 직업으로 알려져 있음. 단 스킬들이 대부분 x축에서만 맞출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서 역시나 높은 숙련도를 요구함. 거너들에게 자꾸 이런말을 붙일 수 밖에 없는 것이 거너는 던파에서 가장 오래된 캐릭터들 중 하나임. 딜 구조를 많이 개선해 줬지만 여전히 낡은 딜 구조와 좁은 판정을 가지고 있음. 이건 지금 와서 생긴 문제도 아니고 옛날부터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거임. 그리고 기본적인 투자가 되지 않으면 답답하다는 말도 거너는 중간이 없이 전부 딜러들임. 즉, 시너지가 있는것도 아니고 딜이 월등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정직한 편이라고 할 수 있음. 그래서 난이도가 어렵다는 것이고. 그래도 이 낡은이 네 직업 중에선 가장 처지가 나은게 이 스핏파이어인데, 패시브로 인해 스킬들의 쿨이 짧고 거의 모든 스킬들이 균등한 딜을 뽑아냄. 하다못해 딜이 망했으면 평타라도 치면 되니까 난이도가 훨씬 낮은 편임. 딜러로써 인식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만약 얘들중에 짱짱딜러가 되고 싶다면 가장 추천함.



내일 중으로 2부도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