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일정 중에 부대 파린이님 기율천 뚫기가 시작되고, 제 공대가 끝날쯔음 천동 일반 힐러,  탱커가 하나씩 모자라다고 해서 힐러로 갔습니다.

저는 힐러 본직도 아니고 일반 자체를 굉장히 오랜만에가는 상황이었는데, 힐러 하시기로 한 분이 힐러로 직변을 안해주시더군요. 돌려서 몇번 말해봐도 안 바꾸셔서 그냥 솔힐로 갔습니다. 일반이라 후힐업해도 별 문제는 없더라고요.

문제는 3층이었습니다.  제가 여기서 스스를 감아도 고무 없이 홍옥 딜러를 살린 적이 별로없어요. (예측힐하면 되는데 그때 맨날 정신 없어서 학자님께 고무 부탁드립니다.) 근데 어차피 갈 일도 없고 본직은 근딜이라 신경 끄고 살았는데 3층도 솔힐하려니 좀 걸리더군요.

그래서 홍옥 걸리신 분은 혼자서 자살해주세요 했습니다. 어디서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이게 붙어있으면 같이 맞는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랬더니 용기사님이 부대챗으로 뭐라 하셨나봅니다.

그걸 들으신 지인분이 제게 언질을 주셨는데 처음에 그 용기사님이 제 욕을 한다고 들어서 가슴이 철렁내려앉았습니다. 일단 미터기스샷이랑 부대챗 스샷을 부탁드리고 저도 파티챗 전문을 스샷 찍었습니다. 그 분이 자기가 죽은 것에 대해서도 뭐라 하신거 같아서 그 분의 인커밍 데미지 미터기도 받았습니다.(홍옥으로 죽은건 다른 딜러분)

받고 보니까 뭐 그냥 kibun정도라 자료 수집 다 해놓은거 갖고 따질 준비 하던거 다 내려놓았는데 곱씹을 수록 기분이 별로네요. 부대내에서만 한 이야기라 귓도 못하고 나왔는데,  여기서 라도 하고 싶습니다ㅜㅠ.

나오라딜 하시고 뒤진거 다 혼자 장판맞아 뒤지신거던데 자기 역할 수행이나 잘하고 입 놀렸으면 좋겠네요. 남친이 어화둥둥하시나 본데 관리 좀 잘 하시고요.

티켓팅도 또 결제까지 가서 실패해서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