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티 프로게임단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번 저희 MIGHTY STORM팀은 2명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해

APEX 대회 시즌 1을 마지막으로 해체하게되었습니다.

 

마이티 스톰팀은 F3LHO, REUNGREUNG, SIP, CHLOE, JACK, YYOSHI

6명이서 이루어진 멤버이며 이번 APEX 대회 1부리그에 본선 진출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스탭측에게 스톰팀 선수들 중 2명이 APEX 대회 진행 중

팀을 나가겠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하였으며, 1명은 은퇴를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계약 불이행으로 인한 팀원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게 이 이후의 피해가 없도록

스톰팀에서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드리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합니다.








계약 불이행 선수들의 불만 사항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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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습 환경이 안좋다. 인터넷이 자주 끊긴다.

 

: 저희의 숙소 환경은, 2팀체제를 유지하고부터 선수들의 좋은 연습 환경을 위해

사무실과 숙소를 따로 두었고 차로 15분 이동해야 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감독님이 아침에 선수들을 차로 태워 사무실로 이동시키고 연습시간이 끝나면,

선수들 데리고 다시 숙소로 이동을 하였으며 거리를 감안하더라도,

선수를 위한 헬스장, 장비지원실 ,도서실 ,회의실, 미팅룸, 스튜디오, 멘토룸, 휴게실 등

복지혜택을 누릴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구비되어 있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문제는 IT타워에 입주하였으나, 인터넷을 알아본 결과 SK, KT를 설치할 수 없는

건물이라하여 LG 기가 인터넷을 설치하였지만, 하루에 3번정도는 계속 끊기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몇번의 인터넷 AS 기사의 방문에도 원인을 찾아 볼 수 없었고 이 문제는 인터넷 본사에도 몇번이나 

통화를 하였지만 해결을 할 수 없었습니다.

 

2. 반찬이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았다. 입맛에 맞는게 없었다.

 

: 저희는 별도의 밥하는 아주머니가 계시지 않았던 관계로,

미리 반찬을 해두어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선수들이 알아서 꺼내먹는 형식이였습니다.

냉장고에는메추리알장조림,오징어젓갈,파래무침,어묵볶음,단무지무침,무말랭이,참치샐러드,

마늘쫑,고들빼기무침,콘샐러드,김치,게살샐러드등 다양한 반찬이 있었으며

오히려 안먹어서 썩을것같아 버리는 반찬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스탭과 선수 총 16명이서 생활하는관계로 모두의 입맛을 고려해주려고 하지만

다수의 의견에 따라 반찬을 사놓는 편입니다.

반찬이 입맛에 안맞는 선수들이 있을까봐 항상 참치, 스팸, 계란, , 만두, 치킨너켓, 3분짜장 카레, 컵라면, 라면 등 

바로 해먹을수 있는 반찬들도 따로 냉장고에 매번 넣어두었습니다.

일주일에 2번이상은 선수들에게 식사외 야식도 직접 만들어 주었고

사무실에도 선수들이 출출할 때 간식을 먹을수 있도록 과자,,아이스크림,음료수,

즉석 냉동간식 등 여러번 배치해놓고 먹을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반찬들이 입맛에 맞지 않아서 식사를 못하겠어요. 라고 했었다면 다른 반찬을 사놓거나 해줬을 겁니다

또한, 기존의 주어진 식사 외에 별도로 자신들이 먹고싶어하는 것은 선수들 본인의 돈을 지불하여 사야한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선수들이 외부에서 개인적으로 먹는 비용도 영수증을 가져오면 대부분 처리해주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일주일에 2번정도는 선수들이 먹고싶은걸로 외식을 하였습니다.

 

3. 감독님의 피드백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불만을 제기한 선수들은, 감독님이 따로 개인적으로 문제점을 짚어주었으면 좋겠는데 단체로 피드백을 한다는게 마음에 들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감독님은 오버워치는 6명이서 하는 게임이고 피지컬도 중요하지만 팀워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또한 선수들의 개인기량이 더욱더 발전 될 수 있도록 아직 부족하다 더 잘할수있다 라는 말들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4. 자신은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코치와 감독님에게 부족하다는 소리를 들어 기분이 좋지 않다.

 

:실제로 마이티스톰의 스크림 결과는 그닥 좋지 않았습니다.

개개인 피지컬은 뛰어나지만, 팀적인 면으로는 부족하였습니다.

선수들에게 잘한다고만 칭찬할 수 없습니다. 부족하고 못하는점은 짚어주고 개선해나가야 좋은 팀이 될 수 있고 성장하는 단계라고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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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6와 마이티스톰과의 경기 당일날, 대회 직후 선수들에게 나가겠단 이야기를 통보 받았으며,

계약 상 특별한 사정 외에는 단순변심으로 나갈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계약서를 쓸때도 여러번 검토를 하라고 한 후 계약을 1달뒤 본인 자필로 싸인을 합니다.

저희는 계속 설득하고 불만이 있는 부분을 들어주며 해결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팀원들과 위의 불만 외에도 팀원들과 게임을 하다보면 불화가 생긴다. 게임을 하고싶지않아졌다. "

라고 이야기를 들었으며,

감독님과 팀원들과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감독님이 사과를 하시고

일단은 대회를 마무리를 하고 나가는걸로 이야기를 끝마쳤습니다.


또한 나가는 선수의 계약 불이행에 관한 내용증명을 작성하고

나가는 선수를 제외한 STORM3명에 대한 미래를 함께 의논하고 결정하고 싶어서

좀 더 남아서 코치,감독,강사,방송 아니면 선수로 계속 이어나갈때까지 본인이 하고싶은 것이 있다면 

끝까지 지지해줄 예정이며,

본인이 하고싶은 것을 선택하도록 자유를 주었습니다.

2명은 자신의 다른 꿈을 위해 게이머를 접고, 공부를 하기로 결정하였고,

2명은 현재 자신이 무얼 하고싶은지 진지하게 계속해서 남아있으면서 고민중입니다.

 






해당선수들이 나가겠다고 하고 난 후 엔비어스와 대회를 치루고 나서

저희 마이티측에서는 마지막으로 한번 더 설득했지만나가겠다고 이야기를 하여서 

선수들에게 계약서 사본과 내용증명을 전달하였고,

계약서 사본과 내용증명을 전달하자, 바로 말을 바꿔서 그럼 그냥 하겠다라며 말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미 나가겠단 이야기를 듣고 모든 준비를 끝마쳤고,

이미 계약 불이행으로 되었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마이티 스톰을 해체하게되었습니다.

 

아무리 영세 프로게임단이라도 계약은 계약인데 어린 선수들이 팀 입단과 탈퇴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마이티스톰팀은, 각 선수들마다 다른 게임의 경기를 경험해본 친구들이 많아

저희가 생각하는 '프로의식'을 갖춘 친구들이 모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선수들에게 프로의식 교육도 몇번이나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해당 선수를 데리고왔을때 저희는 교육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나큰 실망을 하였습니다.

 

'스크림을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경쟁전을 해서 내 피지컬을 쌓고싶다.'고 이야기합니다.

 

정해진 스케쥴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스크림을 하자고하면 쉬고 싶다고 하였고,

스크림을 강행해서 성적이 좋지 않으면, 쉬고싶은데 못쉬어서 성적이 안좋게 나왔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연습시간에도 경쟁전을 하라고 지시했지만, 잠을 자고있거나 빠른대전만 하는게 대다수였고 

감독님과 코치님의 말을 무시하며 대답도안하고 의지없이 플레이만 합니다.

 

저희는 부득이하게 마이티 스톰팀을 해체하게 되었지만,

마이티 스톰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F3LHO선수와 REUNGREUNG선수, YYOSHI선수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자세한 내용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세명의 선수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였으나, APEX대회에서 선수로써 팀원의 계약 불이행으로 그동안 연습을 할 수 없었으며 최선의 결과가 나오지 못한 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