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스팅트라서, 이제껏 체육관은 그냥 지나가다 저층탑만 공략해서
10코인 먹는 것으로 알고 지내왔습니다. ^^
그러다 일욜에 시간도 좀 남고, 70개가 넘게 쌓인 기력의 덩어리를 소모하기 위해
처음으로 10층탑을 도전해봤습니다.

3000대 해피로 시작해서 망나, 마기만으로 이루어져 3400대 마기로 끝나는
요새 유행하는 평범한 10층탑이었죠.

시작할 때는10층탑은 6층탑 2배정도겠거니 생각했는데,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더군요..

가장 큰 문제는 집중력 저하,

보통 10분 미만으로 하다가 30분 이상 길가에 서서 핸드폰을 두드리고 있으니,
목 허리 다리가 아프고,
마지막에는 머리가 멍해지면서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짓을 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무럭무럭 나더군요.
(앞으로 10층탑 철거반들 존경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껏 몬에 대해 생각해왔던 개념이 조금 바뀌더라구요.
팁게에서 안정성을 강조하는게 이해가 되더군요.

이제껏 일대일 교환만 해도 충분했으니,
망나뇽을 굳이 해피로 잡는 것을 이해를 못하고
파르셀, 루주라, 메꾸리 등도 훌륭한데 라고 생각해왔는데,

라프나 해피 같이 2마리로 망나뇽 4~5마리를 높은 확률로,
그리고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 및 랙같은 돌발변수 상황에서 잡을 수 있는 몬이 중요하더군요.
(정말 20분 지나니깐 귀찮아져서 퀵무브는 피하고 싶지도 않더라구요..)

이제껏 파르셀, 루주라, 메꾸리 졸업 시키느라 둥지들 다녔던 것이
다 도감용이었구나.. 하는 생각에 허무하네요..
(물론 트레이닝 용으로는 훌륭한데,
무너트려도 10코인, 트레이닝해도 10코인이니,
머리안써도 되는 철거하는게 속편하더라구요..)

철거반은
2괴력몬, 2해피(막매), 1망나, 1마기로 스쿼드를 짜는게 제일 편하겠죠?
(2괴력몬, 4해피로 짜고 싶은데, 해피가 없어요..TT
관장용 물스마기와 막매 해피 둘외에는 30까지만 강화시켜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