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을 너무나도 좋아하기때문에 예전에 시작했던 사람들이 반짝 즐기고 관뒀던 것에 비해

저는 아직도 추후에 엄~청 늦게나마 나오게 될 3~4세대를 기대하면서 끈을 놓지 못하고있는데

쉐밴은 근본적인 주작충의 근절방법이 아니고 쉐밴 자체도 영구 밴이 아니며

결국엔 유저수 빠져나가는게 너무 무서운 회사는 손해를 보면서까지

롤백해서 처음부터 시작할 생각이 1도 없어보입니다.

 

애초에 너무도 답답한게 포켓몬고라는 게임이 그들이 내세운 첫번째 게임이 아닙니다.

심지어 그전에 나온 인그레스라는 게임이 있는데도 증강현실게임을 만들때

GPS조작충들이 활개칠 것이라는 것을 몰랐다는 사실은 정말 말이안됩니다. 

제가 볼때 그냥 준비도 제대로 안되어있는데 돈벌고싶어서 섣부르게 게임 출시한 것으로밖에 안보여요..

 

저는 남들의 태도엔 신경쓰지 않는편입니다 그 망겜 아직도 해? 라고 물으면

내가 하겠다는데 뭐 상관없잖아라고 할 때도 있고 아직 난 할만해 라고 할때도 있죠.

 

주변에 포고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지만 아직도 하고있고

더딘 레벨업이긴 하지만 트렙33이고 스쿼드 구려서 마기라스도 이번에 겨우 하나 만들고

망나뇽도 한마리있는 허접한 스펙에도 하루에 최소40~최대90코인까지 먹는 뚜벅이유저입니다.

 

저는 발로팀인데 1~2명 빼고(이것도 주작충) 다 미스틱이나 인스팅트입니다.

특히 인스팅트의 조작충들 군단은 실로 무서워서 체육관 먹는 시기가 운 나쁘게 맞물리면

혼자 1대4~5를 해야할때도 있어요.. 제일 빡치는 항목중에 하나가

대체 저는 포고 고객지원과 문의 칸에 GPS조작충 신고라는 항목이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아무도없고 불만 나는거 몆번을 제보하고 캡쳐해서 보냈는데

잘 읽었다는 매크로 답변이나 쳐 날라오고 정작 바뀌는거 하나없이

나보다 스펙도 구린상대방임에도 불구하고 순간이동을 하는 바람에+장기간 싸움으로 인한

물약부족으로 막 전력질주하면서 하는게 아닌이상 비벼보지도 못합니다.

아주 신나서 조작충들 득실거리고있습니다. 무슨 앉은자리에서 체육관이 레벨6이 되질않나..

 

땀이 흥건해질 정도로 역에서 다음역 가는 거리로 뛰어다녀서 겨우 40코인 먹었던 나날도 결코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더러워서 겜 접는다가 아닌 오기로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 했던 것은 그래도 이 회사가 생각이 있다면

언젠가는 유저를 만족시켜줄만한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어주겠지 하는 생각에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네요.. 오늘은 체육관하다가 어머니의 전화가 와서 받았습니다.

포고때문에 부모님 전화안받는건 참 웃기잖아요.

별로 중요한 일도 아니고,,근데 통화끝나고 다시 하려고 클릭하니까 에러 쳐뜨더군요 ㅋㅋㅋ

덥기도 하고 5~10분 기다리기 더러워서 못해먹겠더라구요. 

시간은 걸려도 오늘 작정했다면 70~80코인 먹을 수 있었는데 그냥 40코인먹고 집와서 다른 일했습니다.

 

5월 한달 하루도 빠짐없이 체육관 코인 벌어가면서 포고 하는 유저들 4명봤습니다.

오픈 당시에 한 도로를 빽빽하게 채웠던 무리들이 이젠 한명 보일까말까합니다. 

 

그땐 어느정도였냐면 어떤 중고등학교 입구쪽에 스탑이 있어서 학생 아닌 성인 및

여러 포고유저들이 들락날락거리니 문을 봉쇄하고 밖에다가 학교무단출입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으름장까지 놓을 정도로 그때는 인기가 어마어마했었죠.

 

그랬던 게임이 이게 뭡니까..지금 강세를 점하고있는 다른 상위권 게임은 유저들과 소통 잘합니다.

반영을 해보고 안되면 바꾸면 되는거구요. 진짜 게으르다는 말밖에 못해주겠네요.

 

하기싫으면 하지말라고 말하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소비자이자 유저인 저희들은 이정도 발언은

할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우린 게임 재밌게 즐기고 제작진은 돈 더벌고 서로 윈윈하면 좋잖아요.

제가 게임하면서 과금을 해본적이 거의 손에 꼽는데 제일 오래한 폰겜인 이게임에는 돈을 안썼습니다..

이 상태로라면 평생 포고에 쓴돈 아까워할 것 같아요.

 

어차피 나이앤틱이 제 글 볼리 만무하지만 이 좋은 소재로 더 이상 게임 더 망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안될 것 같으면 그냥 본가 어느정도 더 베끼세요..

 

부수적으로 즐길만한게 얼마나 없으면 뱃지 모으는걸로 와우 업적 모으는 것처럼 소소하게 즐기시는 분이 있습니까..

 

뭔 일일퀘스트 깨면 사탕을 준다던지 이런거라도 만들어주지

아 자체적인 일일퀘스트 있네요 코인벌기. 주간 퀘스트도 있습니다. 7일차에 행알작^^

 

이젠 좀 지칩니다 ㅠㅠㅠ 이건 뭐 포켓몬이라는 최고급 소재로 꼴랑 계란후라이 하나 만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