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팀 - 발프, 페케, 넬타

 

심야,

남자 셋이 땀내 풍겨가며 한 택시에 탑승한지 약 2시간이 지났습니다.

 

슬슬 특이점이 올 무렵,

 

페케 - 헉! 발프님, 잡힙니다.

발프 - 뭘 잡아.

넬타 - 포켓몬이 보인다고요!

발프 - 어, 진짜!?

 

방금까지 꿈벅거렸던 안구에 갑자기 윤활유가 가득해졌고

반짝거리는 두 눈으로 스마트폰을 켰습니다.

 

오... 정말로 됩니다.

 

 

 

방금 여기 지나갔거든요.

정확히는 미시령 터널 진입 5km 전부터 신호 잡혔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이 지점입니다.

 

 

 

 

 

오오, 게임이 살아났어요.

속초가 눈앞에 보이자 게임을 감싸고 있던 봉인이 풀리는 모습.

 

그런데 갑자기

페케 기자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데...

 

 

페케 - 발프님, 발프님! 발ㅍ... 아아앗!

발프 - 또 뭐요.

페케 - 택시 안에 스팟이 있어요!! 어쩜 좋아!!!

 

 

 

 

페케 기자는 흥분을 했고...

 

 

 

 

 

넬타 기자는 모다피를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