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후기입니다. 사진은 못찍었구 이번에 두번 다녀온거 종합해서 쓸게요. 신빙성을 드리기 위해 길게 설명하니 결론만 보시려면 맨끝에 당구장표시 부분이 갓림픽공원이라고 칭한 이유이고, 지도는 제가 짜본 코스임.

우선 여긴 이번에 이상해씨 둥지로 인벤에 올려져있는데
제 생각엔 반은 이상해씨고 반은 뿔충이 둥지인 듯 합니다.
올림픽공원이 엄청 큰데 그중에서 이상해씨가 나오는 둥지는 경기장들 있는 쪽이구요, 그 외 지역에서는 뿔충이가 말도 안되게 많이 나옵니다. 지난주 잉어킹 둥지일때도 네번 왔었는데 딱 그때의 잉어킹 수준으로 나와요. 한시간에 40마리 정도 먹었어요. 그리고 잉어킹 땐 공원 전 구역이 잉어킹 둥지였는데 이번에 이상해씨는 일부지역(경기장 근처) 에서만 나오는걸로 봐서 한 공원이 두 둥지로 설정된 것이 아닐까 의구심이 듭니다. 만약 그게 아니더라도 뿔충이 엄청 나오니까 그냥 가보세요.
또 그 다음으로 많이 나오는게 꼬리선 꼬렛 깜지곰 페이검 이렇게 4종류인데 꼬리선이랑 꼬렛도 나름 진화경험치 먹기 구뿔캐 다음 2티어 애들이라 트렙올리는데 쏠쏠해요.
올림픽공원이 너무 넓어서 별로라는 분들도 계시던데 몇번 다니다보니 공원의 반 정도만 쓰면 나름 괜찮은 동선이 나오더라구요. 경기장쪽에서 이상해씨 코스 한바퀴돌고, 평화의문찍고 미술관쪽 포켓스탑과 뿔충이등 먹으면서 오면 한시간정도 코스입니다. 밑에 사진에선 빨간색 선이 이상해씨 동선, 파란색이 포켓스탑과 뿔충이 동선입니다. 두 코스 합쳐서 조금빠른걸음으로 한시간걸리구요. 다만 파란색 코스중에 미술관쪽이 공사중이라 현재는 왔던길로 조금 되돌아가야하는 동선이 나옵니다. 그래도 저 동선이랑 큰 차이 없어요.

※ 이상해씨도 모으고, 뿔충이 꼬리선 꼬렛으로 행알작 재료쌓기에도 좋고, 포켓스탑도 꽤많아서 딱 볼 던지는만큼 수급되고, 경사가 없는 공원이라 돌기도 좋고, 한시간코스라 몹들도 딱딱 젠되서 몹 끊기는 구간도 거의 없고, 물가도 있어서 간간히 잉어킹도 튀어나오고, 이브이도 곧잘 나오고 정말 흠잡을데 없는 코스입니다. 나름 서울 둥지라는 공원들 대부분 찾아다녀봤는데 개인적으로 포켓몬 하기에 최고의 공원이라고 생각해서 처음으로 후기 남깁니다.

ps. 버스타고 오가시는분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내려서 야구장 한바퀴씩만 돌고 버스 환승하셔도 왕복하면 케이시 15마리 정도 드실 수 있어요.
즐포켓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