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뜻 깊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남한산성 무료급식 봉사활동 장소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는데요.

오늘은 독거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다 따뜻하게 겨울 보내시라는 의미에서
인벤의 정이 가득 담긴 방한 내의를 나누어드리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어르신 분들이 와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봉사에 참여한 인벤 봉사자들의 손을 꼭 잡아 주시면서
'젊은 분들이 고생이 많아, 고마워요. 잘 입을게요'라고 말씀해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두 번째 자리였지만, 여전히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옷들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진심으로.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오늘을 잊지 않기 위해 사진 듬뿍 찍어왔습니다.

▲ 도착했습니다. 오늘 유독 추운 날인데 어르신 분들이 잘 오셨을지 걱정입니다.

▲ 건물 6층으로 올라가면...

▲ 이곳이 남한산성복지회 사무실입니다.

▲ 이미 한창 준비중. 복지회 분도 계시네요.

▲ 최종 점검 중.

▲ 최대한 많이 나누어드리고자 듬뿍 준비했습니다.

▲ "할머니, 오랫만에 오셨네요! 몸은 좀 어떠세요"


▲ 많은 어르신 분들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 이제 인원 체크를 하고...

▲ 복지회 책임자와 명함도 나누고...

▲ "오늘 여기 젊은 분들이 누군지 알아요?"

▲ "어르신 분들은 잘 모르실거야, 되게 큰 회사에요!"

▲ "그... 게임... 게임쪽 회사예요. 엄청 큰 회사!"

▲ "자! 박수 부탁드려요!"

▲ "인벤 분들이 이렇게 겨울 옷 많이 가져왔어요"

▲ "어르신 분들 따뜻하게 지내시라고"


▲ "할머니, 올해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감기 걸리시면 안 돼요"

▲ "고마워 젊은이" "몸 잘 챙기세요, 할머니"

▲ "95 사이즈요,,, 아니 100사이즈?"


▲ "여기 100사이즈 있어요"

▲ 복지회의 12월 행사표. 대부분 나눔 행사였어요.

▲ 그간 행사 기념사진들도 벽 한켠에.



▲ 사랑나눔! 내복나눔!



▲ "이제 다 받으셨지요?"

▲ 행사가 마무리되고 집으로 돌아가는 어르신들

▲ 늦게 온 분들도 잊지 않고 챙겨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