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그를 사랑하는 유저 중 한 명입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이제껏 국내에서 유행했던 여타 FPS게임들과는 다르게
끝까지 살아남아 1등 하는것이 목표인 '배틀로얄'장르 게임입니다.
그래서인지 총은 잘 쏘시는데 운영법을 잘 몰라서 광탈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공략글을 쓸 짬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고인물 고수분들은 비웃음을 날려 주시겠지만...
그래도 배린이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공략을 남겨 보려 합니다!



우선 제 전적과 플레이타임 인증입니다.




처참합니다....


저의 공략은 총을 잘 쏘는 방법(에임법)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에임을 다지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고수분들의 공략을 참고해 주세요!





공략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초반 낙하
2. 파밍루트 설계
3. 자기장에 따른 위치선정
4. 후반 자기장에서의 탑 텐 싸움
5. 경계와 브리핑






1. 초반 낙하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비행기가 날아가고, 우리는 어디에 떨어질지 정하게 됩니다.
사실 여기서부터 초반에 광탈하느냐, 후반까지 안정적으로 살아남느냐가 정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초반에 낙하할 곳을 찾는 것은 중요합니다.

APL 등 프로 경기를 보시면 공방과는 다르게 각 팀들이 초반에 싸움이 거의 없고, 맵 전체에 고르게 퍼져 파밍하는 모습을 보셨을텐데요,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물론 NTT는 강남...처럼 각 팀별로 선호하는 파밍 지역(랜드마크)이 정해져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비행기에서 내릴 때 이미 시나리오를 정해놓고 내리기 때문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에란겔 6시에서 12시 방향으로 가는 (밀베->세베르니) 비행기가 떴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우리는 야스나야에서 안정적으로 파밍하는 것을 원합니다.




상황1. 야스나야쪽으로 가는 인원이 우리밖에 없다.
  베스트입니다. 그냥 야스나야에 떨어져서 각자 구역을 정해놓고 파밍을 하시면 됩니다. 마을의 각 모서리에 나누어 떨어져서 외부에서 접근하는 적을 각자 경계하면 더 안정적입니다.


상황2. 한 스쿼드 정도가 같이 가고 있다.
  여기서는 상황판단을 두 가지 정도로 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그냥 낙하산을 더 멀리 펴고 동쪽 끝으로 날아가서 차를 구하고 더 먼 지역으로 파밍을 가는 것입니다.
  이러면 보통 오더를 포함한 두 명은 차를 찾으러 다니고, 메인 딜러 두 명은 야스나야 끝에 있는 경찰서 등지에서 기본 파밍을 하여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하게 됩니다.




  둘째는, 상대 팀이 떨어지지 않는 방향으로 모여서 내리는 것입니다. 이때 마을의 가운데로 떨어지면 사방을 경계해야 해서 비효율적입니다. 마을 한쪽 끝에 떨어져서 땅따먹기 하듯 서서히 밀어내며 파밍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때 상대가 언제 포위망을 좁혀 올지 모르므로 즉각적인 백업이 가능하도록 파밍 루트를 설계해야 하며, 마을구조상 네명 모두가 즉각 백업가능한 위치에서 파밍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면 두명 두명씩 조를 지어 파밍하도록 합니다. 이때도 각 조는 최소 10~15초 내에는 백업이 가능한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상황3. 여러 스쿼드가 함께 내리고 있다.
  이때는 마을을 최대한 빨리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인원이 많아지면 파밍에 집중하기 어렵고, 양각 잡힐 우려가 있으며, 교전에 성공하여 마을을 정복한다 해도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효율적입니다. 어떻게든 차를 구해서 다른 마을을 가는 것이 상책입니다.

이외에도 상황에 따라 수많은 변수가 나올 수 있으며, 그 변수들을 최대한 줄이며 낙하하는 것이 오더의 역할이고 팀의 생존 방법입니다. 프로 팀의 오더들은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해놓고 내리기 때문에 초반에 불필요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2. 파밍루트 설계

앞서 말한 초반 낙하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야스나야, 로족, 포친키, 게오르고폴...과 같은 대도시는 스쿼드가 파밍하기 충분한 양의 템을 가지고 있으므로 해당 지역을 그대로 파밍하면 됩니다.
그러나 세베르니, 리포카, 카메시키 등 스쿼드가 파밍하기에는 템이 적은 도시들이 있습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 짤파밍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파밍은 땅따먹기입니다.
사실 배그가 땅따먹기 게임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배틀로얄 장르 특성상 자기장이 줄어들고, 사람이 생존할 수 있는 구역은 점차 좁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결국 자기장 안으로 모여들게 되고, 여기서 어떻게 자리를 잡느냐가 우승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판가름하게 됩니다. 이 내용은 다음 파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우리 팀이 리포카 근처를 파밍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리포카는 두명 혹은 세명이 파밍하기에 알맞은 도시입니다. 북쪽 라인과 해안가를 포함한 남쪽 라인, 더 나누어서 내륙쪽 라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만일 세명이 파밍한다면 남은 한 명은 어디에서 파밍해야 할까요?



맞습니다. 차를 가지고 다니면서 리포카 근처의 짤집들을 먹으면 됩니다.
이 때도 항상 적의 낙하 지점을 생각하면서 파밍 루트를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이 낙하한 지점 근처 짤파밍을 돌 때는 항상 멀리서부터 적의 차량이 세워져있는지, 문이 열려있지는 않은지를 파악하고 돌아야 하겠습니다. 만약 사람이 다녀간 흔적이 있다면 꼭 우리 팀에게 브리핑해주어 오더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만약 우리 팀이 마땅한 도시를 찾지 못했거나, 애초에 짤파밍을 할 계획으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두명 두명씩 짝을 지어 다니는 것이 좋고, 차량을 초반에 안정적으로 구해야 합니다.
차량 얘기를 하니 생각이 났는데, 차량 파밍은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 팀이 스쿼드인데 버기 두 대밖에 없다면, 최소한 다시아라도 한 대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과 마주쳤을 때, 차량을 엄폐물로 쓸 수 있느냐 없느냐는 굉장한 차이를 가져옵니다. 파밍을 먼저 끝낸 인원 한 명 정도가 두 번째 자기장이 줄어들기 전에 좋은 차량을 구해 오는것이 좋습니다. 이때도 무리하게 멀리까지 나갔다가 적에게 짤리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항상 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위치를 생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3. 자기장에 따른 위치선정

위치선정은 크게 두 가지 메타가 있습니다. 원의 가운데에 들어가서 부동산을 먹는 방법과, 원의 바깥쪽에 자리잡고 최대한 양각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원의 가운데에 들어가려면, 그 위치는 차량을 지킬 수 있는 위치이며, 양각당했을 경우 버티기 운영이 가능한 위치여야 합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 가운데 자리 특성상 양각에서 견제가 들어올 수 있으므로 위험합니다. 배그에서 양각은 가장 피해야 할 요소입니다. 아무리 피지컬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앞과 뒤에서 동시에 쏘면 양 쪽 모두를 커버하기는 불가능합니다.
또한 원의 가운데에 들어갈 때, 다른 팀이 먼저 자리를 선점하고 있을 경우를 대비해 제2의 위치를 생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집을 깎으러 들어갈 때에는 우리 팀이 해당 지역을 둘러싸고 있어야 하는데, 이는 다른 팀에게 뒤를 내주는 행동으로 양각당하면 답도 없는 상황입니다.

원의 바깥쪽에 자리할 경우에도 웬만하면 차량을 지킬 수 있는 위치, 상대의 사격으로부터 엄폐할 수 있는 위치가 좋습니다. 그나마 자기장의 끝이기 때문에 자기장 바깥쪽 지형은 덜 고려해도 됩니다. 그리고 상대의 예상 이동경로에 따라 원의 어느 끝자락으로 이동할지 정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비행기 경로와 낙하산, 차량 사운드 등을 잘 살펴 두었다가 판단해야 하겠습니다. 최대한 상대와의 불필요한 교전은 피해야 합니다.

이렇듯 오더는 반드시 상대 팀이 어느쪽에 있을지 예상하고 몇 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게 어려운 부분인데, 왜냐하면 초반 낙하에서부터 파밍하고 자리잡는 경로를 우리 팀의 경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 팀의 경로도 모두 생각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장의 위치에 따라서 상대가 움직일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따져보고 우리 팀이 가장 생존하기 좋은 위치는 어디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 갔을 때 변수가 발생한다면 그 다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모두 생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상황을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비행기는 1시에서 6시방향(스탤버-밀베)으로 지나갔습니다.
우리팀은 차를 구해서 프리모스크를 파밍하고 있는데, 첫 번째 자기장이 스탤버쪽에 잡혔습니다.
비행기에서 대충 파악했을 때 로족, 포친키에 많이 내렸고, 프리모스크 쪽으로 오는 팀은 없었습니다.
자기장의 중심인 야스나야와 그 북쪽 능선을 먹고 싶지만... 그곳이 비행기 경로에 있고 우리보다 빨리 위치를 선점한 팀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오더는 자기장 끝에 자리잡기로 마음먹습니다.
우리 팀이 있는 쪽에 떨어진 팀은 없기 때문에 초반에 이동하는 것은 안전하지만, 포친키 북쪽으로 올라가면서부터는 급격히 위험해집니다. 포친키와 로족, 밀타에 떨어진 팀들이 모두 올라와서 자리잡으려 할 것이기 때문에 원의 아랫쪽은 싸움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조금 멀긴 하지만... 카메시키 남쪽 집들이 차를 지키기도 좋고, 양각당할 위험도 적어 보입니다. 만일 그곳에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차를 돌려 더 남쪽에 있는 해안가 절벽을 먹으면 될 것입니다.
저 부근을 먹게 되면 그 다음 원이 반대편인 세베르니 쪽에 잡히더라도 북쪽 해안가를 따라 이동하면 양각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동해야 할 거리가 멀기 때문에 오더는 연료통 챙기기를 당부하고, 파밍이 조금 덜 됐더라도 자기장이 줄기 시작할 때 팀원들에게 차를 타고 이동하자고 말합니다...

이 정도의 판단을 하고 다음 위치로 이동한다면 팀의 생존 확률을 훨씬 더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4. 후반 자기장에서의 탑 텐 싸움

자, 이제 원이 많이 줄었습니다.
후반 자기장은 반경이 매우 좁기 때문에 적의 위치를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의 위치만 파악한다면 의문사당하거나 양각당하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늘 총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경계를 명확히 하여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팀의 생존확률을 높이려면 교전을 최대한 피해야 하지만, 이제는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교전은 해야 합니다. 여기서 좋은 오더를 하기란 사실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실시간으로 변하는 전장 상황에 맞게, 주변의 지형지물을 최대한 이용하고, 우리 팀이 가진 화력을 알맞게 사용하여 다음 자기장이 잡히는 지역으로 이동하고 적을 섬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파트는 너무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세세한 설명은 해드리기 어렵고, 간단히 설명하자면
어떻게 하면 변수를 최대한 차단하고, 우리가 이동해야 할 곳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여야 합니다.

오더는 원이 줄어들기 전에 다음 원의 위치를 예상하고 몇 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 두어야 하며, 원이 줄어들고 다음 원이 잡히자마자 시행하여야 합니다.
차를 이용한 엄폐물 형성이 중요하며, 연막탄으로 상대의 시야를 가린 후 이동하는 것, 때에 따라서는 자기장 밖 지형을 활용하여 이동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맵의 지형을 최대한 익혀두는 것이 좋고... 이것은 배틀그라운드를 많이 플레이 한 경험자가 어쩔 수 없이 유리한 부분입니다.

후반 자기장 오더는 국내에서 벤츠 선수(BENZ)가 가장 깔끔하고 좋은 오더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의 사람됨이 어떠한지는 차치하고서라도... 벤츠 선수의 오더는 정말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들이 많으니 후반 오더 위주로 많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때 그냥 보시지 마시고 이 상황에서 왜 이런 판단과 오더를 하는지를 이해하면서 보시면 나중에 본인이 오더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경계와 브리핑

배그를 플레이하는 내내 해야 하는 것입니다. 적보다 먼저 발견하여 기습하는 것은 교전에서 이기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계와 브리핑을 철저하고 명확하게 실시하여야 합니다.

우선 경계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경계는 가까운 곳에서부터 먼 곳으로 보아야 합니다. 간혹 먼 곳의 적은 잘 보는데 가까운 적을 보지 못하고 죽는 팀원들을 봤습니다. 먼 곳의 적도 물론 파악해 두면 자기장에 따라 이동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가까운 적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당장 팀원이 전멸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가까운 적을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경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팀원들의 경계방향을 나누어서 효율적으로 경계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N에서 110까지, E에서 200까지... 이런식으로 상황에 따라 나누어 경계하면 됩니다. 이때 반드시 끝부분은 겹쳐 경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의 특성상 경계하는 시야의 양쪽 끝은 중앙 부분에 비해서 덜 경계하게 되므로, 양쪽 끝을 겹치게 하여 경계의 사각지대를 없애야 합니다.

그리고 적이 나타날만한 특징적인 위치, 좋은 엄폐물이 있는 지형, 능선, 이동 경로 등은 더욱 신경써서 경계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적이 아무것도 없는 필드에 순간이동하여 나타나지는 않겠죠. 항상 적이 나타나는 곳은 능선이라든지... 집 뒤라든지... 우리의 시야 밖에서 서서히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 곳을 특히 신경써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함부로 예측을 확신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총소리를 통한 예측은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 두 눈으로 적의 위치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적이 어디서 나타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차 소리가 멀어진다면 적이 다른 곳으로 가버렸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차를 멀리에 세워두고 능선 뒤로 돌아서 우리 팀을 기습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항상 예측은 하되, 그것을 확신하지는 말고 늘 경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경계해서 적을 발견했다면 빠르게 브리핑해주어 우리 팀원이 그 사실을 파악하도록 해야 합니다. 적을 발견했다고 나 혼자 단독행동하여 쏜다면 적이 대응사격했을 때 1대 4의 교전양상이 펼쳐지게 되겠죠. 동실력을 가정했을 때 1대 4를 이길 수 있는 확률은 희박합니다.

항상 적을 발견하면 명확한 방향과 대략의 거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특정한 지형지물을 팀원들에게 말해주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적이 나타난 위치에 핑을 찍어주고 브리핑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안된다면, "120방향 능선 아래 단풍나무에 적 있어요! 약 200미터" 이런식으로 브리핑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헷갈리지 않도록 특징을 명확히 지어 브리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나무 뒤에 적!" 이라는 브리핑은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 나무가 어떻게 생긴 나무인지, 바위 뒤에 있는 나무인지, 능선 윗쪽에 있는 나무인지, 파란 다시아 왼쪽에 있는 나무인지를 명확히 설명해 주어야 우리 팀원들이 적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공략을 마치겠습니다.

배그는 샷발로 상대를 처치했을 때의 짜릿한 재미도 있지만, 이렇듯 머리를 쓰며 상대를 속이고 전략을 세우는 재미가 정말 쏠쏠합니다.

특히 탑텐 싸움에서 칼같은 오더를 하고, 그 오더에 우리 팀원들이 잘 녹아들어 치킨을 뜯을 때 마치 특수부대원이 되어 작전에 성공한 듯한 기분, 그 카타르시스는 경험해보신 분들은 다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써보는 공략이고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많은 분들이 보시고 배그의 재미를 더 느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