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스타를 알려준 스승과 같은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그 친구는 저그 유저고 저는 토스 유저인데
상성상 저그>토스도 있을 뿐더러 애초에 실력으로도 이길 수 없는 친구기에
저는 늘 날빌을 준비하곤 했습니다.

날빌도 여러개가 있지만 오늘 소개 드리고 싶은건
정말 가장 쉽고 가장 연습하기도 무난한 어찌보면 국민 날빌
전진 투게이트 입니다.

프로토스 vs  프로토스 전에 자주 나오면 대 테란전에도 자주 나오는 전략이죠




일단 무난하게 시작한 상황.

아! 그리고 2인용 맵에서 사용하기 조금 더 수월한 감이 있습니다.
지금 맵은 매치포인트라는 2인용 맵인데. 상대방 기지 근처에 전진 투게이트를 하기엔 리스크가 기존 보다 너무 높은 맵이라 본진에서 조금 위에서 시도하는 중입니다.

블루스톰과 같은 맵에선 아예 상대방 안쪽에 투게이트를 지을 수도 있죠

(이런식으로)

맵에 따라서 투게이트의 위치를 조금씩 바꾸는 것 또한 연습과 
본인만의 스타일을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여기는 매치포인트니까


자기 본진에서 살짝 윗쪽에 건설!



2인용 맵이기에 질럿들은 나오는 족족 상대 기지로 출발합니다.



이 때, 정찰을 먼저 간 프로브로
상대방에게 일명 '매너 파일런' 까지 선사한다면
추가로 쉴드배터리를 지을 수 있다는 선택지와 상대방 일꾼을 가둬 미네랄 수급을 막는
좋은 견제 플레이가 됩니다.



매너 파일런에 당황한 상대에게 질럿으로 참교육 중



상대보다 많은 질럿의 숫자.
과연 막을 수 있겠어?



프로브 까지 동원하지만
이미 막아도 막은게 아닌게 되는 상황..
에너지가 없는 질럿은 뒤로 빼 쉴드를 채우는 컨트롤 연습이 필요한 구간입니다!!
연습은 완벽을 만든다는걸 꼭 기억하시길



상대방은 부랴부랴 허술한 본진을 노리는 별동대를 투입해보지만


이미 프로브 손해 + 매너 파일런 손해를 입은 상대는
원활한 미네랄 수급을 하는 본진에 피해를 줄 수 없습니다.

뒤에 생상되는 질럿과 프로브로 깔끔하게 막을 수 있는 상황.



결과는? ^^ 상대의 gg!

투게이트는 확실히 양날의 검입니다.
초반에 피해를 못주고 상대가 스무스 하게 막는다면 후반은 더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상대가 나보다 잘할 때,
무난한 중후반 싸움가면 필패일 때,
이런 초반 날빌로 상대에게 기선제압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잘하는 상대에게는 그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니까요!

프로토스 프로토스 전은 대부분 1게이트 이 후 코어 빌드를 타기에 투게이트에 대한 대비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고수들은 다르겠지만요!

자신만의 필승 투게이트 전략을 가지는 것은
분명 당신의 승률을 높여줄겁니다.

해보세요 그리고 즐기세요
리 마스터에서도 날카로운 전진 투게이트 빌드가 통하는 모습을 꼭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