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친목을 하지 말라는건, 인간의 사회성 자체를 무시하는 이야기야.
그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자유를 억제 하고 강제해야할만큼, 친목의 폐해가 엄청나냐?

그럼 현실 생활에서도 그렇게 친목 하지 말고 살던가.
현실에서 그 폐해가 넘처나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아무리 망가져 봐야 그 커뮤니티 망해서 사람 안오는 수준 아닌가?
현실처럼 학연 지연 같은걸로 몇억씩 해먹는거 아니잖아. 그거 때문에 김영란법 만들었는데, 접대하지 말자는 수준이지.
결국 현실이 그렇게 친목으로 폐해가 커도, 개인의 자유를 제어할 수 있는 수준은 접대하지 말자는 정도 밖에 못해.

그렇게 인터넷 친목이 거슬리면, 현실에서 생활은 할 수 있냐? 히키코모리라서 집밖에 나올수가 없다면 그렇게 현실을 부정하는 인간이라고 생각 할 수 있으니, 그런 주장 할 수 있어. 근데 현실 생활은 친목하면서 생활 할꺼 아니야.
현실은 되고 인터넷은 안되? 인터넷은 현실에서 하는게 아니라 또다른 가상인격이 나와서 다른 사람으로 생활하는 곳이니? 인터넷을 하고 글을 올리는 사람도 나고, 현실 생활을 하는 사람도 나지.

이 게시판이 자유게시판과 반쯤 섞였지만 그래도 논란중인 게시판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곳이니, 그래도 가끔씩 논란으로 치고 박고 싸우긴 해야지. 아애 논란이랑 아무 상관없고 토론 할 생각도 없는 사람이라면 이 게시판에서 환영할 인물은 아니야.

즉, 게시판에서 요구되는건 친목을 하느냐 안하느냐가 아니야. 가끔씩 토론을 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냐. 정치 사회 경제 역사 스포츠 미술 등등의 주제에 대하여 토론을 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냐라는게 이 게시판에 요구되는 유일한 덕목인거지. 친목은 지가 하면 하는거고 말면 마는거야.

정말로 과해서 논란 자체가 거의 올라오지 않고, 게시판 타이틀 자체가 무색해질 수준이 아니라면 결국 친목은 개인의 자유야. 커뮤니티 사용자 중 누가 그 개인의 자유를 강제할 권리를 가지지 못해.

차라리 커뮤니티 관리자는 이 공간이 사적소유니 그 룰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이 있으니, 친목이 보기 싫으면 관리자에게 문의해. 권한도 권리도 없는 사람이 남에게 친목을 하니 마니 말할 수 없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