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언
2017-12-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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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른 얘기지만 천곡이나 우향이기타 등등 뭐 왔다가 사라진 애들이 한둘이겠느냐만 세상이 면도날만 있는건 아니겠지 나름 애쓰고 산다만 뭐 더 나이들면 좀 부드러워지고 주변도 살피게 될런지 아님 그저 꼰대가 될런지는 시간이 말해주것지 세상의 다른 면을 본다는건 인간의 다른 반을 본다는 의미와도 같지 그 반은 전부가 아니지만 혹은 반조차 아닐지도 모르지만 생의 한 순간에 본 그것이 전부를 결정지어 삶의 전체를 선택해가는게 태반이 아닐까 싶어 사는데 정답은 없다만 계산과 숫자로만 가득한 삶이 계곡일리는 만무하겠지 그냥 뭐 그렇다고 나혼자선 아무것도 보장하지 않아 그 흔한 현대의 노력은 성장 조차 담보해주지 않지 성공이란 쥐는게 아니라 주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네 물론 성장은 성공이 아니지 다만 성장이란 꽃은 검은 흙에선 싹트지 못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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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언
2018.02.04 - 더 넓고 너그러운 사람 조화가 아닌 진짜 나무가 되기위해 여기 잠시 묻어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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