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등등

뭐 왔다가 사라진 애들이 한둘이겠느냐만


세상이 면도날만 있는건 아니겠지

나름 애쓰고 산다만

뭐 더 나이들면 좀 부드러워지고

주변도 살피게 될런지

아님 그저 꼰대가 될런지는 시간이 말해주것지


세상의 다른 면을 본다는건

인간의 다른 반을 본다는 의미와도 같지

그 반은 전부가 아니지만

혹은 반조차 아닐지도 모르지만


생의 한 순간에 본 그것이 전부를 결정지어

삶의 전체를 선택해가는게 태반이 아닐까 싶어


사는데 정답은 없다만

계산과 숫자로만 가득한 삶이 계곡일리는

만무하겠지


그냥 뭐 그렇다고



나혼자선 아무것도 보장하지 않아

그 흔한 현대의 노력은 성장 조차 담보해주지 않지

성공이란 쥐는게 아니라 주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네

물론 성장은 성공이 아니지


다만

성장이란 꽃은 검은 흙에선 싹트지 못 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