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시골이라 주변에 인가도 잘 없는 곳인데..
어제 하우스 일 마치고 씻고 나왔는데 고양이 놈이 한마리가 마당에 와 잇길래
생선 구운거 반찬하고 남은거 좀 찢어서 줬더니 좀 경계하다가 먹고 가더라구요.

근데 오늘 일 마치고 왔더니 새끼로 보이는 놈을 한마리 데리고 와서
밥 먹고 안가고 문 앞에서 시끄럽게 울고 난리에요...그래서 문 열어줬더니 
원래 살던 넘 마냥 들어와서 자리잡고 안나가요..털 색도 하얗고 일반 고양이는 아닌거 같은데..

대충 검색해보고 참치캔 하나 짜서 주고..모래 비스무리한거 깔아 줬더니 응가도 하는데...
이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해요?

지금도 컴퓨터 앞에 와서 난린데...강아지만 키워봐서...너무 정신없는데..
원래 고양이가 막 사람 키높이 넘는데도 올라가고 그런가요?

새끼는 지금 무서운지 숨어서 안나오고..어미놈이 자꾸 저한테 뭔가를 시키는거 같은데..,,뭐라는지 모르겟어요..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나가라고 해도 안나가고 상태가 너무 꽤재재한데 강아지처럼 막 씻기면 안되는거 같기도 하고...
이거 뭔가요..갑자기 날벼락도 아니고..쫓아내기에는 밖이 너무 춥고 도로주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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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놈이 자꾸 저한테 뭔가를 시키는거 같은데..,,

뭐라는지 모르겟어요..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처음엔 다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