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의 기간 블럭과, 또 일주일의 자숙 기간동안.

 

생각을 좀 해보았습니다.

 

도대체 왜, 이곳에 있는 사람들이 상식 이하의 언행들을 지속해서 범하는가.

 

네, 그것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 한탐정, 2015-03-12 14:22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762&query=view&p=1&l=373874&category=&iskin=webzine&mskin=&sort=&orderby=

 

 

일관성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온라인에서 막말하던 사람이 실제로 알고보면 어리고 순진한 학생일 수도 있고..

뭐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요놈의 익명성 이란게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굳이 온라인에서도 일반사회생활하는 것처럼 똑같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저는 익명을 핑계로 좋지않은 행동들을 하는거.. 그런게 싫어서 가급적이면 온라인에서도 평소와 똑같이 행동하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실제로 만나고 안만나고 그런거완 상관없이, 저는 스스로 익명성이란 방패를 쓰지 않을 것이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드러내겠다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제가 친목질을 하는걸 보고 외로움을 많이 타나.. 이런 반응은 그 반대의 경우입니다.

일반사회에서 저는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고 잘 지내요. 그래서 여기서도 그러는 겁니다.

온라인에서 제가 쓰는 글, 문체, 어투 등이 실제로 저의 성격을 반영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여기 논게에서 글을 쓰고 댓글을 달고 의사소통하는 대부분의 사람을 우선은 좋은 사람이라고 간주합니다.

실제로 거의 대다수가 좋은 사람들로 느껴지고.. 뭐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순간 흥분해서 감정적으로 언행할 수 있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러니까요.

 

만일 두드러지게 좋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되면 전 아예 상대를 안합니다.

온라인은 오프라인보다 그게 편한 것 같아요. 상대를 안하기가 쉬워요 상대적으로.

 

온라인에서의 나, 오프라인에서의 나, 한번쯤 생각을 해보고.. 온라인이라고, 익명성의 방패를 들었다고, 비상식적으로 행동하는 부분은 없는지 다같이 성찰해봅시다.

근데 수개월전 제가 여기 처음 왔던 때보다는 많이 좋아진거 같아요.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