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치료를 하는데

신경관을 넓히는 기구
빙빙 돌아가는 바늘같은 기구

그걸 Ni-Ti file 이라고 합니다.
그게 가격이 얼마냐면


이렇습니다.
개당 15000원가량 합니다.
정부 지침은 1회용으로 쓰라고 합니다.


근데 신경치료 한번 하려면 
신경관을 충분히 넓히기 위하여
직경이 가느다란것부터 두꺼운 순으로
 #15, 20, 25, 30, 35(숫자가 커질수록 직경이 커짐) 까지 5개정도 쓰는 경우가 많구요
신경치료가 하루에 안끝나고 염증이 있거나 하면 다음에 또 몇개 써야합니다.


저 재료값만 신경치료 한번당 7만원 이상이 들어야합니다.



근데 정부에서는 niti file 값으로 얼마를 지급할까요?




네.. 그렇습니다.. 파일 한개값도 안나오는 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쓰는 수동기구들에 대한 수가자체는 아예 없습니다.
그냥 의료행위에 포함시켜 버리는거죠..




그래서 신경치료 후 이를 씌우는 크라운이 비싸기에
어느정도 충당?을 하는셈인거죠
웃긴일이죠



미국에 살지 않아서 미국 각 주마다의 치과상황은 알수 없으나
이런 글을 보시면





정부에서 제대로 치과를 단속하고자 한다면
제대로 된수가를 받게 해줘야지요 
그래야 기구도 1회용으로 쓰고
더 깔끔하고 서로 신뢰가 가는 진료를 할수 있는것이죠


수가정상화하고
국민들에게 보험적용 확대해주면
진짜 서로 윈윈 맞습니다.




문재인 케어는 나쁘다..
이건 아닙니다.
좋은 취지고 좋습니다.




대신 수가 정상화는 필요합니다.
단편적인 부분만 보여드렸지만 
많은 부분이 그렇습니다.



다른 기자재비용, 인건비, 전기료, 냉난방비, 소독비, 각종 거즈, 코튼롤, 글러브,
근관소독시 쓰는 일회용주사기 비용, 신경치료시 임시로 입구를 막는 재료
등은 넣지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