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몬헌을 새로 접한 몬린이가 네르기간테를 만나 열번을 넘게 헤딩해서 겨우 잡았다.

그 악명높은 공중돌진 패턴을 못 피해서 방어력으로 버텨보자 하고 장비 강화, 비약 연금에 재산을 탕진. 그러고도 못 잡아서 알거지가 되었다가

그냥 마음을 비우고 귀인약만 가지고 패턴 연습이나 하자고 갔더니 잡았네?



그후에는 2수레로 잡던걸 1수레, 그리고 이제는 노다이 클리어. 역시 몬헌은 한번 잡고 나면 쉬워져.

혹시 네르기간테에서 막히는 사람이 있다면 몇가지 조언. 물론 몬헌 인벤가면 고인물들이 써놓은게 많겠지만.



1. 공중돌진은 슬라이딩으로 피하자.

구르기로도 피하는 놈들이 있긴한데, 그건 내 손으로는 아직 불가능하더라. 앞으로 엎어지면서 피하는 무적회피가 무적시간이 길어서 피하기 쉬움.

무적회피 발동조건은 몬스터로부터 도망치는 상태에서 x를 눌러야 발동. 몹이 날 보고 있을때 내가 등지고 달리면 도망치는 모션이 나오는데, 거기서 x 누르면 구르기가 아닌 슬라이딩이 나감.

그러므로 포효 지를때 재빨리 납도하고 뒤쪽으로 뛰면서 날아오는 타이밍에 엎어지면 됩니다.

참 쉽죠?



2. 쓰기 귀찮아짐..

정면을 보지말자. 앞손 잽부터 내려찍기, 가시 발사 등 온갖 패턴이 다 나옴. 옆, 뒤에서는 날개치기와 구르기, 꼬리 휘두르기만 조심하면 된다.

가시 부수는거야 기본이고, 그리고 마지막에 둥지에 자러가는거 그냥 냅두면 둥지에서 싸워야 하는데, 공간도 좁고 막 파편 날라다니고 짜증나니까 왠만하면 안보내는게 낫다.

보통 몬스터가 도망갈때 섬광을 던지는데, 그 처음 싸우는 회복이슬풀 나있는곳에 보면 툭툭결정이라고 주워서 슬링어 탄으로 쓸 수 있다. 도망갈때 뒤에서 한두방 맞춰주면 안도망감.

둥지 보냈어도 자는거 폭탄을 터트리든지 해서 깨우고 슬슬 유인하면 쫒아오긴 함. 다시 자러가면 또 깨우고 튀든지.



아 그리고 돌진 피하기 어려우면 체력복장 써라. 나도 근접해서 날아오는건 시간이 짧아서 잘 못피하는데, 어떤 고인물들은 앞으로 굴러서 피한다지만, 난 그러다가 백이면 백 죽더라.

체력복장으로 버텨. 그게 아니더라도 영양제 등으로 체력 올리고 방어 250 좀 넘으면 정면으로 안맞는 이상 딸피로 살아남음.

식사로 얻는 야옹방어술 같은것도 상당히 도움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