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베도의 인성 터진 부분과 이프리티스의 오만방자한 태도는 집어치우고 봤다.


루베도의 주장: 여성 유리천장은 근거가 없고 실체가 없다.

루베도의 근거: 실제로(자기가 보니) 남성이 여성보다 더 열심히 호구처럼 일한다. 승진을 제외하면 남성이 앞서는 건 없다. 승진이 남성이 앞서는건 앞서말했듯이 남성이 여성보다 일을 더 많이하고 잘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일못하는 이유는 여성들이 전반적으로 해이하고 남성에게 의존하려는 성향이 크기 때문이다.



이프리티스의 입장: 여성 유리천장은 존재한다.

이프리티스의 근거: 남성이 승진이 여성보다 유리한게 유리천장의 근거다. 같은 학력에 같은 스펙인데도 남성이 더 빨리 승진한다. 루베도의 여성의 남성에게 의존한다는 주장은 오랜 가부장제 문화(남성위주문화) 때문에 생겨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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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둘의 입장인데, 이 둘의 말에 곂치는 부분이 있다.
"남성에게 의존하는 여성"
이 부분인데.

이건 이프리티스 쪽 주장이 더 납득이 된다고 본다.
오랜 이상한 가부장제 문화 때문에 남성은 바깥일을 하고 여성은 집안일을 한다는 이상한 고정관념이 아직 벗겨지지 않아 생기는 현상이라고 본다. 여성이 도덕적으로 해이한게 주 원인이라기 보다는 말이지.

그런데, 루베도 이 부분을 강조하며 화를 내면서 주장하는 것 또한 어느정도 이해가 돼.

여성단체나 여성 정책들을 보면, 가부장제 해체를 주장하며 주체적인 여성을 표방하기 보단 여성 편의 여성 우대 이런걸 주장하면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겉치장에 중시하고 있어. 심지어, 메갈이나 급진적인 여성주의자들은 여성이 가부장제를 주체가 되고 남성은 돈이나 버는 기계 가끔 우리가 즐기는 대상이 되라라고 주장하며 근본적인 문제에는 외면하고 있지.

왜 여성의 편의를 봐주고 우대해주고 꿀빨게 해주는데 승진은 남성이 빠를까? 왜 우리나라 남성들은 여성차별이 없다고 말하고 여성들은 저렇게 대우받고 편의도 봐주는데 여성차별을 주장할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 되지 않아서 그래.
아직 까지도 남성 중심의 문화가 뿌리깊게 유지 되고 있는데 이를 고치기 보단 이를 이용해 여성들보고 꿀이나 빨라고 말하고 있고 겉치장을 통해 남녀평등을 실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근데 더 큰 문제는 여성들 또한, 이런 것에 안주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야.

육아가 남녀 모두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남녀 모두에게 균등한 육아 휴직을 제공 해야한다고 하면 여성차별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남성과 여성이 같은 권리를 누려야 한다거 말하면서 같은 위치에 서서 평가 받는건 극도로 꺼리지.

이런 모순된 한국형 여성주의와 여성정책이 메갈도 만들어내고 남녀 갈등을 부추기는게 아닌지.

최근 진지하게 생각을 하게된다.

추신) 패미니스트라는 사상자체에 오류가 있어 보인다는것도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