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채 비율이 200%를 넘어선 건설사들은 SK건설과 두산건설, 금호산업, 한진중공업, 쌍용건설, 동부건설, 경남기업, 코오롱건설, 벽산건설, 풍림산업, 한신공영, 삼성중공업, 신동아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남양건설, 삼부토건, 동양건설산업, 남광토건, STX건설, 고려개발, 서희건설, 한일건설, 진흥기업, 삼호, LIG건설, 동일토건 등 26개나 됐다. 이 연구소는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곳은 부도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PF 대출 보증액이 자기자본의 100%가 넘는 건설사도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SK건설, 두산건설, 한화건설, 금호산업, 쌍용건설, 경남기업, 한라건설, 현대엠코, 코오롱건설, 계룡산업건설, 벽산건설, 풍림산업, KCC건설, 신동아건설, 극동건설, 남양건설, 삼부토건, 동양건설산업, 한양, 남광토건, STX건설, 고려개발, 임광통건, 한일건설, 진흥기업, 삼호, 화성산업, 금광기업, LIG건설, 동일토건 등 33개나 됐다.

이 연구소는 "2008년 이후 부동산 거품이 붕괴하면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사들이 무리하게 분양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건설사들이 수도권 지역으로 분양을 늘리고 있는데 분양에 실패할 경우 대규모 부도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건축 허가 및 착공이 빠르게 늘아나고 있는데 올해 들어 5월까지 주택 착공 호수를 살펴보면 서울 17.5%를 포함, 수도권 지역이 47.4%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