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타지에서 직장생활하면서 직장사람들 말고 이야기가 좀 통하는 사람들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는 자체가 좋았구

재밌는 영화를 보고나면 그 영화에 대해 떠들고싶은것처럼 

책 보고나서 같은 주제로 몇시간 이야기하는게 좋았음.

내 감상과 의견을 말하고 상대방 의견과 감상을 들으면서

알던것들은 정리가 되고 나와 다른 생각이란것도 챙겨갈수있음.

그리고 사람이란게 취향이란게 있으니 아무래도 책도 편식이 될수있는데 골고루 보는점도 좋았구


뭐 남녀교제는 미혼남녀가 같은 취미 공유하면서 주기적으로 만나다보면 눈도 맞을수있는거니

딱히 독서모임만의 장점은 아니라 취미활동모임의 장점이라 할순 없다고봄.


전 다음주나 다다음주부턴 경기도 화성 주민이 되어서 

하던 독서모임 못나가는데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단톡방이나 밴드같은거 탈퇴해야하나... 굳이 그럴필요까진 없어보이긴하는데.

아이패드 페이스타임 어플을 이용한 화상채팅 방식으로 참여할까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