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매너니 이런거 다 집어치우고, 음냐글 한국어 독해 문제도 집어치우자.

이걸 묻는 자체가 병신이고, 이걸 묻는다고 생각하는 자체도 병신이야.

인터넷상에서 절대로 내 주변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라고 진지하게 장문으로 궁서체로 대놓고 글 내에서 친구나 지인이 명시되는 경우가 아닌 아닌 이상 그걸 간접적으로 묻는 경우는 없어.

내가 아무리 내 주변과 내 관계에대한 정보를 전해줘도 내가 가진 정보가 내가 쓴 글보다 훨씬더 우월한 편이야. 보통 남에게 아무리 애써 전달해봐야 내가 가진 정보가 더 우월하니 내가 하는 판단이 더 옳은 가능성이 높아.

보통는 내가 타인이 나를 어찌 바라보는지에 대한 생각이 있었는데, 자신감이 무지 떨어져서 스스로의 분석에 확신이 없을때나 물어보는거지. 보통 지인에게 사기 당하거나 범죄를 당했을때 내가 평가하던 주변에 대한 나의 평판에 대한 근거가 깨진 경우 내가 정보를 분석하는 능력이 떨어졌다는 문제의식이 있는 경우만 남에게 내 주변에 대한 나의 평판에 대하여 묻는거야.
그걸 묻는자체가 내가 지금 정상이 아니에요 하고 남에게 호소하는 상태라고.
 
내가 친구한테 여러번 권유당해 매번 뭐를 샀는데 혹시 내가 호구냐? 이렇게 묻는다면 내가 호구가 아닐까 하는 내 스스로의 문제의식이 있어서 친구와 나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타인에게 묻는거지.

내가 멀쩡하고 인식능력이 문제가 없는데 내 주변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묻는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봐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