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흔한 토스 유저입니다.

 

언젠가 저그전 원게이트 시험해본다고 6연패로 꼬라박아서 점수 왕창 깍였을때.

 

그 점수 복구를 위해 래더를 돌릴때 토스분들을 많이 만나 프프전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물론 정석대로 겟 - 가스 - 코어 - 질럿 - 파일런 - 드라 순으로 씩으면서 초반을 넘기는 분들 보다는

 

본진 투겟 or 전진 투겟으로 압박 주시는 분들도 많아 한번 제가 직접 써먹어보았는데

 

원질은 그냥 드라군 따라가게 해놓고 나머지 질럿으로 일꾼만 털어줘도 이미 본진 투겟간 쪽이

 

테크는 느려도 알아서 게임이 이기게 되더라고요.(1800이상에서는 더이상 먹히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투겟류에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제가 상세히 그 대처법을 조금 써볼까 합니다.

 

 

 

투겟류 막기 기본

 

 

1. 가스 짓고 서치를 간다.

 

게이트 짓고 바로 서치를 가면, 빌드 감지는 빨라도 코어가 살~짝 늦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코어 서치는 프로브가 좀 심하게 헤멜경우 질럿 세기 올때 본진도 못보는 케이스가 생겨 투겟류를 잘 막지 못할것 같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제가 쓰는 빌드는 7.5파일런 ㅡ 10겟 - 11가스 - 13코어(가스 일꾼 두개) - 14질럿 - 16파일런(가스 일꾼 셋) - 드라 - 사업 순서 입니;다. 

 

 

2. 프로브는 대각으로 보내 센터를 한번 살펴본다.

 

래더맵 투혼의 경우 7프로브에 나가서 바로 99겟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센터 들린다고 해서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니 한번정도 찍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3. 투게이트를 발견했으면 그 즉시, 가스 캐는 일꾼 수를 1~2기로 줄이고 게이트 수를 맞춰준다.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입니다. 투겟류는 어차피 가스를 늦게 파기 시작하기 때문에 테크가 느리고,

 

또 막는 쪽에서는 빨리 미네랄을 더 모아 병력을 찍고 게이트를 늘려야 하기 때문에, 가스 조절을 반드시 해줘야 합니다.

 

 

4. 적 본진에 남아있는 프로브는 가능한한 오래 살아남아야 한다.

 

어차피 상대는 질럿 밖에 찍지 못하기에 프로브 잡기가 어렵습니다.

 

프로브 잡겠다고 질럿이 하나 달라붙으면 그 상태로도 이득이고, 미네랄 여유가 남을시에는 가스러시, 매너파일런등을

 

시도해주시면 질럿이 돌아와야 하기에 거의 투겟은 막은것이나 다름없죠

 

 

그 외에도 프로브와 드라군은 부대지정을 따로 해서 일꾼은 비비기를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나, 드라군이 쌓여 역공을 갈때 본진 근처에 숨었을 질럿 수색해서 잡아주고 가는 플레이 등이 있지만 넘어가겠습니다.

 

 

 

Vs) 전진 투겟

 

전진 투겟은 드라군이 한개 나오기 직전에 질럿이 달려옵니다. 그 이후로 2드라가 모이기 전에 첫 질럿을 못잡으면 2-3질럿이 되기 때문에 상당히 막기 버겁게 됩니다. 때문에 빠른 센터 정찰이 되었으면 게이트를 늘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이때는 실드 배터리 역시 반 필수 건물입니다. 드라군 사업까지 누르면 돈이 되게 빡빡하기에 드라군 사업은 찍지 않습니다.

 

처음 질럿끼리 싸울때가 정말 중요하며, 만약 빨리 발견했다면 첫 질럿과 3프로브로 입구를 막고 농성을 해주시면서 시간을 벌고,(이때 첫 질럿은 절대 죽으면 안됩니다. 질럿 있고 없고가 드라군 VS 질럿 구도일때 큰 역할을 하기에) 최대한 언덕위로 3질럿 이상이 올라오는 것만 막아줍시다.

 

언덕 위로 질럿이 올라왔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일꾼만 잘 비벼주시고, 비비면서 혹여나 드라군 뽑을 자원도 못 모을 정도로 일꾼 컨만 하지말고 적이 일꾼 점사하느라 바쁠때 아군 원 질럿으로 툭툭 쳐줍시다. 

 

허나, 만약 성공적으로 3-4드라 까지 모으는데 성공한다면, 전진 게이트를 했기에 무조건 코어로 넘어가 드라로 넘어가는 경우가 늦고, 소수 질럿과 드라군으로 언덕을 방어하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컨트롤로 노발업 질럿을 잡고 센터 게이트를 제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Vs) 본진 투겟

 

본진 투겟은 타이밍이 조금 늦어 원드라 나오고 사업 돌릴 쯔음에 질럿이 달려옵니다. 컨에 자신있다면 실드 배터리까지는 필요가 없습니다, 보통 2드라 나올때 3질럿이 오게 되는데, 일꾼을 6기 이상 털리는 것만 아니면 무조건 막은 쪽이 유리합니다.

 

 

 

만약 본진 투겟을 막아내면 상대방은 풍부한 미네랄을 바탕으로 포지 짓고 캐논 박으면서 앞마당 or 평범하게 운영을 가게 되는데, 만약 캐논 박고 앞마당 먹는 쪽이라면, 캐논 숫자 2기 이하면 뚫을 각을 재고, 3기 이상이면 그냥 앞마당 따라가시는게 더 낫습니다.

 

만약 운영쪽으로 선회했다면 총 가스 보유량은 이쪽이 더 많기 때문에 테크가 한발짝씩 더 빠르게 됩니다.

 

 

그러면 프프전 투겟류 잘 막으시고 건승하시길~

 

아, 저는 전문 방송인도 아니고, 상위 랭커도 아니기에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적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