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쁘고 피곤해서 뉴스를 제대로 안봤다가 오늘 봤는데..
이거 뭐 이래? 기획재정부의 보도문하고 각 언론사 기사가
제각각이네? 같은거 보고 쓴거 맞나?

그래서 뒤져보니 한겨례는 기획재정부가 보도자료 돌린거
그거보고 그대로 썼고.. 아오.. 한심한 놈들.. 이건 뭐 거의
진보의 조중동이나 다를 바 없네. 

반면 대부분의 신문은 부정적 전망이 많음.
경향은 둘다 섞어서 반반쯤.. (어? 경향신문 진보 아니었어?)
뭐 오늘은 원문을 더 분석한 기사가 더 나올래나?
미리 뿌려놓고 엠바고 건거 아니었나? 흠.. 


암튼간에.. 립서비스 다 떼고 수치만 보고 말하자면
최저임금으로 진작된 내수상승 효과는 미미하다.
민간소비증가율에서 해외소비증가분을 빼면 내수진작은 없는거나
마찬가지.. 명품수입시장 올해 15%증가 전망..
반면 무역수지에서 수입부분중 해외여행 폭증..


난 이럴줄 알았어. 소득주도성장 좋아하시네.
내가 얼마전에 쓴글에도 최저임금 올라봐야 명품이나
더 사고 해외여행이나 더 갈거랬지. 

최저임금이 늘면 뭐? 식당 한번갈거 두번가고 옷 한벌 살거
두벌사니까 내수가 좋아진다고? 풋.. 웃기고 있네 진짜.
수치로 전혀 안보이는데?


정부도 진짜.. 늘 느끼는건데 어떤 정부가 들어와도 어떤면에서는
하는짓이 차이가 없어.. OECD 보고서에서 정부가 욕먹을만한것만
싹 빼고 보도자료 만드는 클라스.. 

이젠 OECD도 적폐가 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