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페미가 사고만발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1주일 내에 초대형 사고를 두개나 터트렸음

하나는 혜화역 집회의 '문재인 재기해' 퍼포먼스,

또 하나는 카톨릭 성체 모독 사건.

그리고 이 두 사건에 대한 민주당 인사들의 대응이 아주 가관임.



김부겸 현 행정안전부 장관.

'남성은 더욱 페미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전형적인 남성 원죄론을 펼침.

심지어 본인을 임명한 대통령보고 자살하라는 집회에 대해 '질서정연하다'고 평가하기까지 함.

참고로 이 인간, 현재 차기 당대표 지지율 1위임. 즉 추미애의 뒤를 이은 당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음.


정현백 현 여성가족부 장관.

여가부 장관에게 기대를 가진건 아니지만 현장에 직접 참여까지 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음.

본인이 현장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재기해 집회를 '생생한 목소리'라 표현한게 관전 포인트.

잊고 넘어가기 쉬운데 어쨌거나 이 인간도 김부겸처럼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장관임.

그런데 그 대통령보고 자살하라 외치던 집회에 직접 참여하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함.



홍익표. 민주당 의원이자 국제위원장, 그리고 정책위 수석 부의장.

전국적으로 논란이 된 성체훼손 문제에 대해 비판은 커녕 '페미니즘을 공격해서는 안된다'며 피의 실드를 시전함.

페미니즘은 무슨 짓을 해도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주장에서 옛날 경희대 총여 사건이 참 많이 겹쳐보임.

법을 만드는 위치에 있는 국회의원이 썩어빠진 이념을 보편 도덕보다 우선시한다는 사실이 끔찍하기 그지없음.



그간 문재인 대통령도 친페미 발언 및 행보로 어글을 많이 먹었지만,

그조차도 혜화역 시위와 편파수사 논란에 대해서는 '편파수사는 없었다'고 말한 바 있음.

워마드의 '문재인 재기해' 퍼포먼스 역시 이 맥락에서 나온 것이고.

반면 다른 민주당 인사들은 있는 사실을 없는 것으로, 없는 것을 있는 사실로 만들어가면서까지

어떻게든 페미니즘을 두둔하려 사력을 다하는 중임.

당과 정부 인사들이 대통령의 눈과 귀가 되는게 정상인데

오히려 그나마 눈 하나라도 달린게 대통령뿐이라니 참으로 해괴한 상황이 아닐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