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말이야 융통성이라는게 있어서 말이야

돈을 다 안주더라도 서로 융통성있게 퉁치는 경우가 많아.

특히 그냥 있어만 주는게 제일 중요한 알바같은 경우에 말이지.

책방에서 알바하면 다 다르지만 근무중에 책읽을 수 있는대신 돈을 덜준다든지

독서실 알바하면 다 다르지만 근무 중에 공부할 수 있게 해준다던지 대신 돈은 좀 덜주고

야간 알바도 마찬가지 아니겠어? 솔직하게 점주 입장에서 돈 다 챙겨주는거 어렵고 야간에 솔직하게 손님이 많이 오는것도 아니고 일이 많은것도 아니라서 그냥 있어만주는게 제일 중요한데 그게 밤낮뒤바뀐 생활을 해야해서 엄청 알바한테 부담을 주는거고. 이런 상황에서 그냥 '융통성'있게 보통은 넘어가잖아 안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