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차장 ~ 부장급들 보면 상고출신이 태반

근데 그분들 다 일 잘하고 다 인정받는 분들임

과거에 이쪽 금융업이란 그냥 상고 졸업하고 할거 없어서 이쪽에 취업한 사람이 많거든

그렇게 별 생각 없이 어려움 없이 입사하고 그렇게 지금은 시간이 흘러 차장 ~ 부장이 되어 있음

그런데 요새는 상위학교 + 스펙으로 개 떡칠을 해야 입사 지원은 해 볼 수 있음

이거 뭔가 이상한거 아닌가?

그냥 고졸도 충분히 업무에 적응하고 성장해서 차장 ~ 부장급이 될 수 있음

그리고 그 업무를 다들 감당해 내고 있음


이런걸 보면서

현 시대에 백수들, 혹은 좋은 직장을 잡지 못한 친구들 보면 꼭 이런말을 해 주고 싶다

'니가 능력이 없는게 아니야. 지금은 사회가 좆같아서 그래'

꼭 이 직업을 얻기 위해 그렇게 까지 노력을 하고 좋은 학교를 나오고 스펙 쇼를 해야 하는것일까?

단순히 일자리가 줄어들어 경쟁을 위한 경쟁의 도구일 뿐이지 사실은 다 필요없는 것들임

물론 좋은대학 나오고 뭐 그런애들이 좀 더 빠릿빠릿하고 일 잘하고 베이스가 있음

하지만 꼭 그정도로 잘 하지 않아도 해 나가면서 보완 가능한 수준의 업무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