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안타깝게 갔다는 점을 십분 이용해

'정권을 비판하면 노무현처럼 된다! 노무현처럼 죽을 것이다!' 이런 선동질을 자꾸들 하는데,

(특히 팬x스x킹 너 임마)

'국민이 지켜주지 않아서 노무현이 죽었다'는 주장 자체가 애초에 날조에 가까움.


노통 생전에 봉하마을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노무현은 오히려 임기중보다 퇴임 후에 훨씬 사랑받은 대통령이었음.

매일같이 사람이 찾아오는 수준을 넘어서,

찾아오는 사람이 하도 많아 따로 면담시간을 지정해야 했을 정도임.


국민은 최후의 최후까지 노무현이라는 사람에게 많은 애정을 줬음.

그가 그런 선택을 한 이유는 주변 사람들을 서서히 조져가며 그야말로 잔혹하게 몰아붙인 이명박 정부와

안타깝게도 그 이명박 정부에게 건수를 만들어준 대통령 주변 인물들임.

이거 잘 모르는 사람들 있을건데 영부인 권양숙 여사는 실제로 박연차에게 13억을 받았음.

이건 노통 본인과 당시 노통을 변호한 문재인 변호사 양측이 시인한 부분임.

이를 이용해 MB가 '포괄적 뇌물수수'라는 골때리는 죄목으로 노무현을 압박해들어간 것이고.


따라서 노무현의 죽음에 있어 소위 '비판적 지지'가 기여한 부분은 없음.

그를 죽음으로 몰아간 것은 이명박 정부의 거의 위법에 가까울 정도로 잔혹한 강압수사지,

국민이 그를 비난하고 외면했기 때문이 아님.

'내가 노무현을 무조건 지지해줬으면 결과가 달랐을 것이다'라는 생각은 냉정하게 말해 오만이고,

그런 어긋난 인식을 바탕으로 '무조건 지지하지 않으면 문재인이 죽는다'고 선동하는건 날조 그 자체임.

그의 비극적인 최후를 왜곡하고 비틀어 정치적으로 써먹으려 드는 자들을 보면 솔직히 말해 혐오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