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1020165442499?rcmd=rn


전원책 "거울 하나씩 선물하고 싶다. 자신을 좀 봐라"


[경향신문] “아이고 고민 좀 해봅시다.” 지난 일주일, 전원책 변호사에게 가장 많이 들은 답이다. 전 변호사는 10월 1일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외부위원으로 선임됐다. 전 변호사는 한국당의 제안에 “전권을 주면 위원을 맡겠다”고 말해 왔다. 사실상 거절의 의미였다. 하지만 한국당은 전 변호사에게 전권을 줬다. 한국당 인적 쇄신의 전권을 가진다는 점, 그리고 전원책이라는 인물의 스타성이 합쳐졌다. 한국당뿐 아니라 정계가 전 변호사를 주시하고 있다. 그의 말 한마디에 뉴스가 쏟아진다. 최고의 뉴스메이커가 된 셈이다.

그는 이 정도까지는 예상하지 못한 듯했다. 외부위원으로 선임된 직후 그는 기자들에게 “언제든 전화하라”고 했지만 <주간경향> 인터뷰에서는 “내가 말을 많이 하면 당장 당에서 말 나온다. 입에 테이프라도 붙이고 싶은 심정이다”라며 부담스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좌우에서 나를 두고 하는 말들, 다 듣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소인배들과 다툴 여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


변호사님 거울 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