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정규직 '특혜 전환'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문제 제기의 한 축은 왜 스크린도어 수리 업무 등을 하는 안전직뿐 아니라 식당·매점 직원, 이발사 등 일반업무직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했냐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구의역 김군 사망 사고 이후 열악한 안전업무 개선 차원에서 진행된 정규직 전환이 안전과 무관한 업무까지 확대된 것은 특혜이며, 이 과정에서 기존 직원의 가족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고용세습'이 일어났다고 주장한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구내식당 직원, 이발사의 정규직 전환을 특혜로 볼 수는 없다며 '일자리 차별을 없애는 차원'이었다고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