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첫 퀴어문화축제가 21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열렸다. 광주에서 올해 처음 열린 퀴어축제는 광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와 혐오문화대응네트워크의 주최로 열렸으며, '광주, 무지개로 발光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행사에 무지개색처럼 다양한 성 소수자들의 정체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사회에 존재의 다양성을 존중해달라는 요구를 전달하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는 1000명(주최측 추산)의 축제 참가자들이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손깃발을 흔들거나 깃발을 몸에 두르며 축제를 즐겼다. '있는 그대로의 삶을',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우리는 사랑을 한다' 등이 직접 적은 손피켓을 든 참가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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