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자리 창출, 환경 보호, 장애인 복지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2022년까지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9일 이재갑 장관 주재로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차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5년(2018∼2022년) 단위인 기본계획은 사회적기업 부문에서 2022년까지 새로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사회적기업 고용 규모는 4만1천417명이다. 노동부는 "향후 5년은 사회적기업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진입해야 할 시기"라며 "제3차 기본계획을 통해 체계적인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기본계획은 사회적기업 제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판로를 열어주는 것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