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9일 정부를 향해 "을도 잘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백 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공정경제 전략회의에 참석해 "상생이라는 것은 괜히 하는 소리가 아니라 결국 서로 도움이 돼야 오래 가고, 경제활동은 오래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상생협력을 통한 공정경제, 국민과의 대화'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도 함께 진행됐다. 




백 대표는 정부를 향해 한 마디 해달라는 사회자의 말에 "협력업체의 에너지도 중요하지만 기업하는 사람들의 파이팅도 중요하다"면서 "지금 잘해 주지만, 더욱 응원해 주면 더욱 힘이 나서 자발적으로 상생하려 노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발언을 끝낸 뒤 "지금 잘해 주고 계신다"라고 덧붙여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