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아까운 영화인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료영화나 vod 떨이 세일 2천원할때정도는 볼만 하겠네요.



이 영화를 보실 생각이 있다면 본인이 영화를 볼때 개연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라고 생각하면


절대로 보지 말것을 경고드립니다. 단순히 액션만 본다면 꽤나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기본적인 캐릭터들의 개성은 좋습니다. 여기까진 나쁘지않고 연기들도 좋아요.


조우진배우의 연기도 참 좋고 멋있게 나옵니다.


뭐..결국은 현빈 혼자 다 해먹는 영화지만요..



일단 모든 좀비영화가 그렇듯이 밑도 끝도 없이 좀비가 튀어나오고 그것떄문에 고군분투하는거니까 문제가 안되요.


그런데 문제는 좀비화되는 시간이나 이런건 일정해야하지않을까요.



기본적으로 좀비물은 물렸을경우 일정시간이 지나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죠. 이영화도 역시 초반엔 그렇습니다.



사람에 따라 물린 위치에 따라 시간이 어느정도 정해져있고 약 두시간에서 이틀까지 다양하다고 나옵니다.


확실한건 물렸다고 바로 변하진않는다는거에요.



근대 영화 중후반부턴 그런거 없습니다.그냥 28주후마냥 모든 좀비가 물리자마자 곧바로 좀비로 부활하면서


물량공세를 벌입니다. 


그리고 초중반엔 민감하게 사람을 탐지하고 덤벼들던 좀비들이 후반가면 인식률이 최악이 되요. 바로 옆에 있는


현빈을 공격안하기도 하죠.  가장 중요한 좀비 설정부터 일정하지가않아요 감독 꼴리는대로 굴립니다.




그리고 영화 내내 벌어지는 모든 사건사고가 다 개연성도 떨어지고 왜 저렇게 힘들고 리스크를 안고 하는걸까?


라고 느껴질정도로 생각없이 진행됩니다. 모든게 이상해요. 효율도 떨어지고 이해할수없는 행위의 연속입니다.






이 영화를 보실분이 얼마나 되실진 모르겠으나....현빈 좋아하시고 단순히 나는 좀비썰어제끼는 액션이 보고 싶다


라는분은 볼만 하실거에요. 신파극이 없다는 점은 그래도 좋았습니다.



+ 현빈의 액션

+ 좀비 분장


-그외 모든것.



장동건을 언급안한 이유는 영화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한숨만 나옵니다...연기문제가 아니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