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크게 양보해서 서구는 우리와 교육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비교하기가 어려울수도 있으니까, 중국과 일본을 비교해봅시다.
한중일 삼국 모두 입시환경이 비슷하니까요. 사교육이 넘치는 것까지 닮았으니까요

일본부터 보겠습니다.


....그만 알아봐도 되겠네요. 덤으로 일본은 벌써 자국언어인 일본어에는 논술문제까지 출제했습니다. 그리고 채점방식은 절대평가입니다.
중국을 볼까요.
한국에 수능이 있다면, 중국은 가오카오가 있습니다.
普通高等学校招生全国统一考试 라고 풀네임인데 그냥 줄여서 考试
한국식으로 읽으면 고시가 되겠군요.
아무튼 응시 인원규모가 구백만명을 넘어가는 대규모의 시험입니다.
정해진 행정구역마다 문제가 다릅니다만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를 보시죠.





어휘력을 묻는 문제는

저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수능보다 쉬운 것 같네요.
중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절대평가입니다.
그리고 경쟁률은 제일 치열할 겁니다. 때문에 변별력 확보는 그들에게도 필수일겁니다.

20세기 말부터 매 년마다 '창의적인 문제'를 운운하는게 벌써 20년이 넘게 반복되고 있는데 부디 30년은 안 채웠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