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오청성(25)씨가 반한(反韓)적인 성향의 일본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군에 대해 “군대 같지 않은 군대”라고 평가했다. 오씨는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군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군대 같지 않은 군대”라며 “한국에도 나와 비슷하게 힘든 훈련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강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오씨 발언이 사실이면 탈북 당시 목숨을 건 국군의 구조작전으로 귀순에 성공했음에도 일본 반한 매체에 국군을 폄훼한 것이다. 탈북 후 오씨가 미디어와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