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을 해결하기 위한 자신의 다카(DACA불법체류청소년추방유예)교환 제의를 거절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면서, 샌프란시스코 거리가 "구역질난다"(disgusting)며 청소 좀 하라는 둥 펠로시 지역구를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 트럼프대통령은 "낸시 펠로시는 너무도 비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너무 좌파에 치우쳐서 이제는 공식적인 좌파 민주당원이다. 자기 당의 '좌파'들에게 빠져서 당의 장악권도 잃었다... 그건 그렇고, 샌프란시스코 시내 거리 좀 청소해라, 너무 더러워 구역질 난다!"라고 20일 아침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이 날 앞서 트윗에서도 역사상 최장 기간인 30일째를 맞는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자신의 제안을 거절당한 데 대한 분노를 표출하면서 "민주당은 어제 내가 제안한 것을 내가 일어나서 말을 시작하기도 전에 거절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