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날 전국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카풀 도입에 대해 '시민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57.9%, '택시기사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27.6%로 각각 집계됐다. 모든 지역, 연령, 직업,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찬성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리얼미터는 지난해 10월 카카오 카풀 애플리케이션 도입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때도 찬성 56.0%, 반대 28.7%로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전주보다 1.4%포인트 내린 47.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7%포인트 내린 44.9%, '모른다'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2.1%포인트 오른 7.4%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1∼23일 전국 유권자 1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로, 지지율은 2주째 하락했으나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3주째 앞선 것이다. 리얼미터는 "이 같은 하락세는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면서도 "손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해명을 본격화한 이후 호남에서 70%대로 결집하고, 30대와 40대가 60%대 전후로 상승하는 등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면서 논란의 영향이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