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페미고 나발이고 마블영화 지금까지 20개 넘는 영화를 봐와서 못참고 보고옴

결론부터 말하자면 페미요소 아예 안건드려도 최악의 마블영화였다고 생각함

이유를 하나하나 나열해보자면

1. 이세계 먼치킨물
그냥 ㅈㄴ쎔. 첨부터 개쎔.  각성 전에도 그때쯤 있는 적들 상대하기엔 압도적으로 강함. 각성 후엔 그냥... 하... 긴장감있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음.
심지어 전투 외에도 못하는게 아예 없음. 닉 퓨리 없어도 다 해결 가능했기에 사실상 닉 퓨리를 코믹 릴리프 급의 캐릭터로 소모해버림. 그 닉 퓨리를.

2. 공감이 안되는 감정선들
일단 그 꼬맹이. 엄마를 자살미션 못보내 안달남... 인터스텔라 머피를 부모한테 매달리는 찐따로 만들어버림.
캡마 자체는 도대체가 감정이 있기는 한건지 의심이 들어버림, 차리리 소시오패스라 하면 이해가 될정도. 기억을 되찾는것도 사실 영화 1부 부분의 주된 목표였는데 캡마가 별 감정없이 넘어가버려서 이해안됨. 특히 지난 6년간 자신이 가장 믿고 가장 친했던 친구이자 전우인 쥬드로가 사실 적이라는걸 알게되는데... 하... 그 동료들이랑 싸울때도 노감정 메타 소시오패스가 확실함.

3. 로난 살려둔 이유 설명좀

4. 능력이 정확히 뭐임?? 공기 없이 살수있는 이유는 뭘까

5. 너무 빨리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합류하는게 아닌가에 대한 우려
아직 캡마에 대해 모르는게 너무 많음. 이 영화가 캐릭터 구성을 영화 내내하는거 같은데 알수있는건 ㅈㄴ 미친듯이 개쎄고, 감정이 없는데 좀 정의롭다 정도임. 토니나 다른 캐릭터들은 두려움 가치관 원하는거 등등 아주 깊히 알고있어서 개개인 스크린타임이 짧은 어벤져스에서 조금씩만 뭔가 해도 임팩트있게 다가왔고 그렇지 않았던 타노스는 어벤져스 영화의 중심에 세워서 그의 스토리를 풀어내서 인피니티워가 개띵작이 됐다 생각하는데... 캡마를 벌써 어벤져스 주역할로 세운다고??  말이 안된다고 생각함. 그짓해서 아니 그짓이 저스티스리그가 망한 이유중 하나라 생각되는데 말이야

전체평점 3/10
고양이 2점 90년대 음악1점 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