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이 KT에 입사할 당시 입사지원서를 인편으로 지원했다는 해명은 거짓이거나 또다른 특혜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사정 당국은 김 의원의 딸이 KT 입사 당시 입사 지원서와 이력서 자체를 내지 않았다고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은 "악의적인 보도행태"라고 비판하며 "딸이 지방의 농구단 근무로 바빠서 다른 사람을 통해 인사팀 직원에게 지원서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KT 새노조 측은 당시 채용 안내문을 공개하며 "2012년 하반기 당시도 마찬가지고 지금 진행되는 2019년 상반기 채용 공고도 그렇고 입사 지원은 온라인 채용 사이트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의 해명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뻔한 거짓말"이라며 "김 의원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그것은 또 다른 특혜라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구린게 있으니 정치인생까지 걸지는 않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