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변호사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위 마약사건과 관련해 올린 글.

금태섭이 자한당이라고 믿을 사람은 없을거라 믿고
김무성의 사위 건은 다소 시비가 갈릴 지언정 서로 어느정도의 일리는 있음
아래에 기사 원문을 첨부함. 자한당이라면 없던 사실도 만들어내서 욕하는 오마이뉴스의 기사임

거기다가 김무성이 자기 연줄을 활용해서 사위를 봐줬다고는 하는데
그땐 정작 결혼하기도 전인데다가 김무성이 당시 박근혜랑 힘싸움하던걸 보면
과연 양승태로 대표되는 사법부 친구들이 김무성의 사위될 사람이라고 봐줬을까 싶은데

유작가에 대한 비판 의견또한 유작가가 범법적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이 아님
탄원서 쓸수 있지 가족 일인데 비판 안할수도 있고

근데 문제는 타인의 가족 일에 대해선 킹리적 갓심을 이야기하면서
남의 딸의 결혼 건에 대해서 잘 이혼했다 축하한다 이런 말을 하면서 비판하고
정작 자기 가족일에 대해선 탄원서를 써주는 유작가의 이중적인 모습때문임

법적으론 문제 없는 사안이 맞음 탄원서 쓴것도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가족으로서 쓸수 있고
유작가 사촌은 지금 감옥에서 형량을 받고 이행중이며 여기서 법적 압력을 행사한 근거도 없는것도 맞음

근데 도덕적 당위성까진 보장하지 못한단 소리임
남의 사위를 가지고 도덕적 흠결에 대해서 비난하고 법적 증거가 없음에도 과연 저 사람이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지 않았을까...? 전 모르는 일이라 봐요 하고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정작 알고보니 자기 조카도 마약 유통혐의로 복역중이란걸 알았을때
과연 이 사람이 도덕적으로 긍정될 수 있느냐 하는 의문이 드는거지

타인에게 가장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이
자기자신의 흠결에 대해선 관대하게 넘어간다면 다음번에 타인에 대한 비난을 다시 할때
어떤 신뢰를 받을수 있는가와 같음

저번에도 한 얘기지만 이 건은 조국수석의 외고 관련 건과 같지
외고생의 의예 진학을 욕하던 사람이 정작 자기 딸은 외고 -> 의예 트리를 탔을때
도덕적 당위성으로 욕을 먹자 자기는 이러한 내적 모순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중앙일보는 나를 욕하기 전에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시라 하고 말한뒤 입을 닫은 건이랑 똑같은거임

법적 문제는 당연히 없는데
도덕적으론 긍정받기 힘든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3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