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가수 최종훈 씨(29)의 음주운전 사건 처리 과정에서 최씨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을 두고 '고객만족도' 차원이었다고 해명해 논란이 예상된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씨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조사를 담당한 경찰관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계좌 내역을 확인하는 등 수사한 결과, 언론 보도를 무마하려 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수사 기록과 담당 경찰관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최씨가 연예인이고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이 단속 직후 서울경찰청에 보고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최씨가 받았다는 생일 축하 인사는 당시 용산경찰서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고객만족도 조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민원인이 아닌 피의자에 대해 고객만족도 개념을 적용하는 것이 옳은지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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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경찰은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 강 모씨(46)가 운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강남 소재의 또 다른 클럽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현직 경찰관 2명을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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