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회계사 증원 문제…회계업계 “현실 감안해야”
新외감법에 수요 늘지만…고급 인력 구하기 어려운 中企
최종학 “빅4 근무만이 다 아냐…인프라 높이는데 기여해야”

최 교수는 감사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회계 전문인력 부족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되면서 기업들은 스스로 회계 처리할 역량을 키워야 한다”면서도 “그러기 위해 능력을 갖춘 인재를 보유해야 하는데 문제는 인력을 구하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1000명 가까운 회계사를 뽑아도 재학생은 취업을 하지 않고, 나머지는 대부분 4대 회계법인에 들어가는 게 현실이다. 기업은 물론 중소 회계법인조차도 회계 인력을 채용할 기회가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 기업 현장에서는 회계 전문인력이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정부는 회계 역량을 키우라고 하는데 회계사들을 구하고 싶어도 인력 풀 자체가 크지 않다”며 “최근 회계법인 연봉이 더 크게 올라가면서 기존 기업들에 근무하던 회계사들이 다시 회계법인으로 가려고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의 고민은 더 크다.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는 회계사를 채용하면 기존 직원들과 위화감이 생길 수가 있고, 설사 채용하고자 하더라도 작은 기업에 지원할 회계사가 누가 있겠냐는 입장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4358318

회계사들은 이거 반대 하던데 예전부터 꾸준히 타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