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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무너져 1명 숨져..학생들 지나갔다면 '아찔'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부산의 한 대학교 건물 외벽에서 벽돌 수 백장이 갑자기 떨어져 나오면서 60대 미화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학생들은 건물에 금이 가고 낡아서 안전조치를 요구했었지만, 대학 측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류제민 기잡니다.

◀ 리포트 ▶

한 미화원이 검정색 쓰레기 봉투를 들고 건물 계단을 내려갑니다.

잠시 뒤, 건물 뒤편에서 뿌연 흙먼지가 일어나고 수백개의 돌덩이가 땅으로 떨어져 튕겨 나갑니다.

오늘 오후 2시 쯤, 부산대학교 미술관 건물 4층과 5층 외벽에 붙어있던 벽돌이 갑자기 떨어졌습니다.

건물 벽에서 떨어져 나온 수백장의 벽돌은 바닥에 추락해 이렇게 산산조각 났고, 바로 옆 가건물 지붕까지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청소일을 하던 68살 미화원이 벽돌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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