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운동가이자 한의사 고은광순씨는 한의원 뒷마당에서 닭을 키웁니다. 2011년부터 9년째, 닭과 동고동락 중인 그는 “이 땅에서 제 명대로 사는 닭이 얼마나 되겠냐”며 “자기 명대로 한번 살아보라고 닭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치킨 혹은 알 낳는 기계가 아닌, 생명 자체로 살아가는 닭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